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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조회수 876 작성일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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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학교를 녹색 자연으로 채우다…에코스쿨 조성
- 영등포구, 우신초 등 4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녹지공간 조성사업 실시
- 사업비 4억 들여 학교 내 유휴공간에 텃밭, 학교숲, 쉼터 등 만들어
- ‘에코스쿨 추진위’ 구성해 사업 계획에 학부모, 학교 의견 충분히 반영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초등학교의 유휴공간을 녹색으로 채워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장을 인근 주민에게는 초록쉼터를 선사한다.

구는 우신초, 윤중초, 대동초, 신대림초를 대상으로 학교 안에 텃밭, 학교숲, 쉼터 등을 만드는 ‘에코스쿨(Eco-school) 조성사업’을 지난 8일자로 완공했다.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아이들을 위해 풀과 나무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운동장 주변이나 공터 등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녹지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구는 에코스쿨을 만들기 위해 4억원의 사업비를 서울시에서 지원받아 학교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5월부터 두 달간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사업 계획부터 공사에 이르기까지 학부모와 학교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에코스쿨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획일화된 녹지공간이 아닌, 각 학교별로 필요한 맞춤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학부모와 교사, 학교 관계자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것이다.

이에 따라 우신초에는 운동장 옆에 학교숲을 새롭게 조성했다. 살구나무, 왕벚나무 등 수목 25종 5,115주를 비롯해 하늘매발톱, 금낭화, 할미꽃, 채송화 등 초화류 21종 16,826본의 다양한 꽃나무를 심어 학교 안에 작은 숲을 꾸미고 작은 산책길도 함께 냈다.

아이들의 자연 학습터이자 인근 지역주민에게는 가벼운 산책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간이 태어난 것이다.

텃밭이 필요한 윤중초와 신대림초에는 직접 농작물을 심고 가꿀 수 있는 텃밭을 각각 40㎡와 30㎡ 규모로 만들었다. 윤중초의 경우 활용이 미미했던 기존의 텃밭을 토량 개량작업을 거쳐 비옥한 땅으로 다시 바꾸고 메밀을 심었다.

두 학교 역시 빈 공간에는 무궁화, 연산홍, 황매화, 비비추, 작약 등 다채로운 나무와 꽃을 새롭게 식재했다.

대동초의 경우 운동장 옆의 낡은 등나무 쉼터를 정비해 새로운 쉼터로 바꿨다. 기존의 노후된 철재 파고라를 제거하고, 목재 파고라를 설치했다. 또, 쉼터 주변에는 초화류와 나무를 심어 초록의 공간을 더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학교와 학원 생활로 바쁜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친해질 수 있도록 삭막했던 학교에 녹색지대를 조성했다.”며 “학생들에게는 식물의 성장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 학부모와 인근 주민에게는 쾌적한 녹색쉼터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푸른도시과 (☎ 2670-3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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