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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조회수 728 작성일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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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다문화가정 학생 위한 드림투게더 프로젝트 운영
-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6개 초․중학교에서 실시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아동 전문상담치료 기관 등 전문기관 참여
- 교사지원, 학부모지원, 학생지원, 심리․정서지원 사업 추진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가정 학생들의 건강한 동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드림투게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지난해 영등포의 등록 외국인 수는 58,927명. 늘어나는 외국인수 만큼 다문화가정 학생 수도 늘어나 한 초등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전체의 60%를 넘은 곳도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경우 정체성의 혼란과 함께 학교 내 부적응 등 여러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학업 성취도에 있어 일반가정 학생들과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A중학교의 경우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일반 중학교 평균 2.5%에 비해 4배가량 높은 10.5%로 나타났다. 보통 이상의 성취를 보인 학생도 52.5%로 일반 중학교 평균 8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구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복합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교적응력을 높임은 물론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학생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화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드림투게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프로젝트는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많은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등 총 6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영등포교육복지센터, 행복학습 국제센터 등 분야별 전문기관이 참여해 각각 교사지원과 학부모지원, 학생지원, 심리․정서지원 등의 분야를 맡는다. 구는 예산지원과 함께 총괄적인 기획과 운영을 책임진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교사연수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교육 ▲학급교육 등을 실시한다. 특히 학급교육은 국가별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다문화축제와 공동체 형성을 위한 캠프, 나라별 차이와 문화를 설명하는 교육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영등포교육복지센터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다양한 경험 습득을 위한 학생지원 사업을 맡는다.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서 ▲대학생자원봉사자를 통한 학습코칭 ‘어깨동무’ ▲전문강사의 학습지도 ‘나란히’ ▲다문화 멘토링 ‘위대한 글쓰기’를 진행한다. 다양한 경험 습득을 위해서는 소그룹 문화체험과 학교적응멘토링, 예체능 방학 아카데미 운영과 각종 외부체험 학습 등을 진행한다.

아동 상담치료 전문기관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역할을 한다. 문장완성검사, 그림검사, 지능검사 등 종합심리상담을 통해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놀이치료, 미술치료, 인지 치료 등을 실시한다. 또한 집단상담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행복학습 국제센터는 어울림 토요학교를 운영해 다문화가족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노래와 동화, 역사 등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한국문화 체험 활동도 운영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분기별 1회 사업 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 협의회를 개최하고, 수시로 다양한 사례 공유를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사례 컨퍼런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경우 여러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경우가 많다.”며 “각종 지원 사업을 통해 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학생간 보이지 않는 경계를 허물어 모두가 함께 꿈을 키워가는 교육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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