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조회수 797 작성일 2014.06.03
보도자료 상세보기 - , 제목, 내용, 부서, 연락처, 파일, 조회수, 작성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폭염 대비 쪽방거주자, 노숙인 등 특별보호대책 실시
폭염 대비 쪽방 거주자·노숙인 등 특별보호대책 실시

- 영등포구, 6~9월 기간 특별보호기간으로 지정해 쪽방 방문건강관리 강화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순찰활동 강화

영등포구가 다가오는 폭염에 대비해 쪽방에 거주하는 노약자와 거리 노숙인에 대한 특별보호대책을 마련하고 이들에 대한 건강상 피해 예방과 필요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등포 관내에는 4월말 현재 쪽방촌 거주자가 약 6백여 명에 이른다. 이들 중 과반수가 기초생활 수급자로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을뿐더러, 65세 이상의 홀몸 노인이 100여 명, 장애인이 140여 명에 달해 폭염에 취약하고 대응 능력이 부족한 이들이 상당수다.

또, 폭염에 그대로 노출되는 거리 노숙인도 약 100명 정도로 적지 않다.

이에 구는 6월부터 9월 말까지 4개월간을 특별보호기간으로, 그리고 7~8월을 집중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이들 취약계층을 위해 ▲쪽방 방문건강관리사업 강화 ▲노인돌봄서비스 활동 강화 ▲무더위 쉼터 운영 ▲현장 순회전담팀 구성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구는 쪽방 방문건강관리 대상 가구로 등록된 494가구 중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과 같이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 대해서 영등포구 보건소의 방문 간호를 강화한다. 집중추진기간이나 폭염이 발령되면 최소 주 1회 이상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고, 장마·폭염 등 재난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독거노인 또는 고령자 부부를 위한 돌봄서비스 활동도 강화한다. 1,060여 명에 해당하는 이들 대상자에 대한 가정방문을 폭염 시에는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 실시하고 확인 전화도 주 3회 이상으로 늘리는 등 보다 촘촘한 연락을 통해 이들의 안부를 체크할 계획이다.

한시적으로 ‘무더위 쉼터’도 운영한다. 쪽방촌 거주자와 거리 노숙인이 몰려있는 영등포동 내에 쉼터 세 곳을 마련해 에어컨 또는 선풍기를 가동해 이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또 관내 경로당 및 복지관 등 30개소와 18개 동 주민센터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노인 등 주민들이 폭염으로부터 대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 순회전담팀을 구성해 현장 순찰을 강화한다. 3명씩 2개조가 1일 1회 이상 거리를 돌아다니며 폭염에 노출돼있는 노약자나 거리 노숙인을 무더위 쉼터나 그늘진 곳으로 이동하도록 권유하고, 위급환자를 발견할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 조치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한다.

권오운 사회복지과장은 “벌써부터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올해에도 폭염 대비책을 철저히 운영해 주민들, 특히 더위에 약한 노인 등 취약계층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사회복지과(☎. 2670-3920)로 문의하면 된다.


부서 홍보전산과

담당자 정보1

  • 담당부서 홍보미디어과
  • 부서전화번호 02-2670-7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