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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조회수 1731 작성일 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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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밴드 드림콘서트 개최

노숙인 밴드,   희망을 노래하며 자활의지 되찾아


- 영등포구, 22일 오후 3시 영등포장애인복지관서‘드림 콘서트’개최
-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창단한 노숙인 밴드, 3개월간 갈고 닦은 실력 선보여


 전국 최초로 결성된 노숙인 밴드가 첫 공연을 선보인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지난 9월에 창단한‘드림 플러스 밴드’가 오는 22일   오후 3시 영등포 장애인복지관(영등포동2가 94-379)에서‘드림 콘서트(Dream concert)’를 연다.


 드림 플러스 밴드는 지난 5월 한 노숙인이 조길형 구청장과의 면담에서‘음악  활동을 하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 놓은 게 계기가 돼, 노숙인들의 여가 활용도  돕고, 잃어버린 자신감도 되찾아 주기 위해 구가 결성한 음악 밴드다.


 밴드 창설에는 ‘한국 마사회’와 노숙인 쉼터‘보현의 집’의 도움이 컸다. 한국마사회가 악기 구입 등 초기 운영에 필요한 1천 8백만 원을 전액 기부했고, 보현의 집은 노숙인 밴드 멤버 모집과 연습 장소를 제공했다.


 3개월 가량 기량을 갈고 닦은 노숙인 밴드는 이 날 공연에서 ▲ knocking on heaven´s door  ▲ 비와 당신 ▲ 나 어떡해 등을 선보인다.


 밴드 멤버들의 연령대는 주로 50대 초·중반으로, 낮에는 대부분 일용직 일을 해   연습은 주로 저녁 시간대를 이용했다.
 

 전체 밴드 멤버 13명 중 이날 공연에 참가하는 노숙인은 3명이다. 악기를 처음   다뤄보는 노숙인들이 대부분이라, 음악활동 경험이 있었던 노숙인 3명이 주축이 되어   이번 공연에 선발대 격으로 참가하고, 그간 노숙인들을 가르쳐 온 외부 강사와 보현의 집 직원이 공연을 돕는다.


 노숙인 멤버들이 드럼과 세컨 기타·베이스 기타를 맡고, 보컬과 건반·퍼스트 기타는 보현의 집 직원과 외부 강사가 맡았다.


 또 영등포구청 음악 동호회인‘영밴’과 시설 사회복지사들의 음악 동호회‘웰벤’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드림플러스 밴드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거리 공연과 취약 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공연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 노숙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나서 지역 주민들에게   공연을 선사하는 뜻 깊은 첫 무대.”라며 “ 밴드 구성원 모두가 꿈을 되찾고, 지자체와 기업·노숙인 시설이 함께 힘을 모아 노숙인의 자활을 돕는 성공 사례로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문의. 영등포구 사회복지과( ☎ 2670-3380)
       보현의 집(☎ 206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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