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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조회수 2079 작성일 201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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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DNA 감별해 수나무만 심는다

 

 

은행나무 DNA 감별해
 
수나무만 심는다

 

- 국립산림과학원 ‘은행나무
   DNA 성 감별법’ 활용

- 은행 열매로 악취 풍기는 암나무 대신
   수나무만 골라서 심어

 

 

앞으로 새롭게 심게 될 영등포구의 은행나무 가로수들은 모두 수나무들로 채워진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국립산림과학원의‘은행나무 DNA 성감별법’을 활용해, 은행나무 가로수를 심을 때 열매를 맺지 않는 수나무만을 심기로 했다.

 

은행나무 가로수는 노란색의 단풍이 아름답고, 도심 공해의 주종인 아황산가스·이산화질소·미세 지 등을 흡수,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난 수종이나, 은행 열매의 악취가 심해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도시 미관을 해쳐 왔다.

 

현재 영등포구 전체 가로수 16,136주 중 은행나무는 5,920주에 달하고, 86곳의 가로수 노선 중 54곳이 은행나무가 식재된 구간일 만큼 도심 곳곳에 폭 넓게 분포돼 있다.

 

난해 10월 국립산림과학원이 수나무와 암나무 DNA를 분석한 결과, 수나무에만 있는 DNA표지를 찾아냈고, 이 방법으로 1년 이하의 어린 은행나무도 암·수 구별이 가능해져 가로수 식재 전에 수나무만을 선별 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지난 13일 새롭게 심게 될 은행나무 30주의 나뭇잎 등 시료를 국립산림과학원에 송부해 DNA 성감별을 의뢰했고, 검사 결과에 따라 수나무 만을 가로수로 심을 계획이다.

 

신수용 푸른도시과장은 “ 그동안 은행나무 열매가 열리기 전까지는 암·수를 구별할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이 없었다.”며 “ 은행 낙과로 인한 악취 없이 주민들이 아름다운 단풍길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 심게 될 은행나무는 모두 수나무로만 엄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영등포구 푸른도시과 ( ☎ 2670-37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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