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 평생소원 들어준 결혼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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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영등포공원에서는 <기찻길옆 마을장터> 가 열렸습니다.
이 지역에 자리잡은 영등포공원이 제 역할을 확실하게 한 날이기도 하지요.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인근에서도 소문 듣고 몰려온 많은 인파로 활기 넘치고 지루할 틈 없는 순서들이 재미를 더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이날, 공원 한쪽에서는 한 커플의 결혼식도 있었습니다. 제가 27통장님으로부터 받은 초청장에 쓰인대로 '두 사람의 늦은 결혼식' 이었습니다. 형편때문에 한해 두해 거듭거듭 결혼식을 미루다보니 노년이 되어버린 부부. 숙제처럼 마음 한구석에 무거운 부담으로 남아있던 일을 이곳 영등포에서 이룰 수 있을 거란 기대를 이분들은 하고 있었을까요? 이 노부부는 영등포본동의 최형욱주임을 만나 비로소 그 평생의 꿈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담당이 아님에도 자기일보다 더 열심히 발 벗고 뛰어준 최주임님을 만나 평생의 소원을 이루게된 이 사례처럼 가난한 이웃들이 소외받지 않는 행정과 담당 공무원들의 발로 뛰는 정성어린 업무태도가 돋보이는 영등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영등포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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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노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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