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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뉴스

조회수 1080 작성일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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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진단용 방사선과 방사능의 차이

· 방사선을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특정한 물질이 있는데 이러한 물질을 방사성 물질이라고 하며 대표적으로 우라늄이나 코발트 등이 있다. 이러한 물질들이 방사선을 낼 수 있는 능력을 방사능이라고 한다. 방사능을 보이는 방사성 물질은 지속적으로 방사선을 방출하며 전신 피폭이 일어나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따라서 원자로 등에서 누출되는 방사능은 아무리 소량이라도 사고로 처리되는 주의를 요하는 방사선이다. 반면에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진단용 방사선은 최대 관전압이 60~140 KVp인 저준위 방사선이며 일정한 촬영 시간에 촬영 부위에만 받게되는 부분피폭으로 비교적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그래서 진단용 방사선과 방사능을 동일시하면 안 된다.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 인체 조직을 구성하는 원자는 방사선이 통과하면 에너지를 흡수하여 전리현상을 일으킨다. 이 과정에서 인체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물 분자 일부가 분해되어 산소 유리기(free radical)가 생성되고 생체를 구성하고 있는 기본단위인 세포에 영향을 준다. 방사선에 의한 세포 손상은 직접작용과 간접작용이 있는데 직접작용은 방사선이 세포핵의 DNA 분자를 파괴하여 세포핵 자체에 손상을 주는 것이고 간접작용은 방사선에 의해 물분자가 전리되어 형성되는 물질(H2O2, HO2)의 화학적인 독성에 의해 2차적으로 세포핵이 손상 받는 것을 말한다.

· 우리 몸의 장기와 세포들은 각각 방사선에 대한 민감도가 다르며 어리고 분열률이 높은 세포일 수록 방사선에 민감하게 손상을 받는다. 따라서 소아나 태아의 경우 방사선 피폭에 의한 영향이 성인에 비해 현저히 크다.

· 다량의 방사선을 일시에 받았을 때 피부이상, 구토, 탈모, 백혈구의 농도변화와 같은 급성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반면에 방사선에 의한 인체영향중 잠복기를 가지고 오랜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만성 영향이 있는데 암과 백내장이 대표적이다.

· 또한 방사선에 의한 인체영향은 결정적 영향과 확률적 영향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결정적 영향은 일정량 이상을 받으면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변화로 발단선량 (threshold dose)이 있어 발단 선량 이하에서는 가시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로 피부이상, 탈모, 백내장, 백혈구 감소, 불임 등이 있다. 확률적 영향은 나타날 수도 있고, 안 나타날 수도 있는 변화로 유전적 영향과 암의 발생을 들 수 있다. 이 경우는 발단선량이 없어 소량의 방사선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확률이 있으며 방사선 양이 증가할수록 가능성은 커진다. 암이나 백혈병 등은 방사선 이외의 원인에 의해서도 일어나기 때문에 어떤 방사선 관계 종사자에게 나타난 암이 방사선 쪼임에 의한 것인지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 구별하기가 사실상 어렵다.

방사선 방어의 목적

· 국제 방사선 방어위원회(ICRP)에서 제시하는 방사선 방어 목표는 “방사선 피폭에 의한 결정적 영향의 발생을 방지하고 확률적 영향의 발생확률을 합리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한 낮게 유지한다” 이다. 방사선 방어의 목표에서 언급하고 있는 “합리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한 낮게” 라는 서술은 이른바 ALARA (As Low As Reasonably Achievable) 라고 불리우는 방사선 방어의 개념이다. 이는 “정해진 선량당량 한계를 절대로 초과해서는 안된다는 조건을 지키면서 모든 것에 정당화 할 수 있는 피폭을 경제적, 사회적 요인을 고려하여 합리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한 낮게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환자 개인 및 집단의 방사선 피폭선량은 방사선 진료의 가치를 손상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소한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작성자 의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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