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우울증
아동·청소년 우울이란?
어린이나 청소년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우울증을 겪고 슬픈기분, 무기력함, 인생이나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등을 보입니다. 그러나 또다른 양상으로 주의집중력에 어려움을 보이거나 짜증스럽고 부산하기도 하며, 학교 가기를 거부하고 부모에게 매달리기도 합니다.
청소년기에는 가족과의 대화를 끊은 채 방만 있기도 하고, 절도·폭행 등의 비행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체중 및 식욕의 변화·신체적인 고통을 호소하며 부정적인 내용의 생각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기분변화에 따라 충동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하기 쉬우므로 자살위험성이나 집단행동 등에 대한 세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원인
생물학적 원인
우울 및 기분의 어려움과 관련된 우전성이 어느 정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울증이 있는 아동은 스트레스 자극에 민감하고 기분 조절과 관련된 생화학적 수준의 어려움 등이 보인다고 합니다.
심리사회적 원인
우울증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자신, 세상 및 미래에 대한 부정적으로 왜곡된 해석을 보입니다. 또한 가정내에서 강압적이고 통제적인 양육태도, 정서적 상호작용의 부족, 방임 및 심리적인 거부등을 경험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부모가 먼저 우울증을 앓고 있어서 적절한 부모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 힘든 상태인 경우도 있습니다.
언제 소아 우울증(Depressiver Disorder)을 의심해보아야 하나요?
- 짜증을 잘 낸다.
- 부모와의 관계가 소원해진다.
- 성적이 갑자기 떨어진다.
- 안절부절못하곤 한다.
- 행동이 느려지고 말수가 줄어든다.
- 죽고 싶다고 말한다.
-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작은 일도 못 참는다.
- 무서움을 많이 느낀다.
- 배나 머리, 허리가 아프다고 칭얼댄다.
- 집중력, 기억력이 뚝 떨어진다.
치료
약물치료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심리치료가 병행되기도 합니다. 또한 가족상담을 통해 적절한 양육태도와 대화법을 익히고, 가족의 갈등을 해소하기도 합니다.
부모를 위한 꿀팁!
- 아이는 심신이 지친 상태이므로 아이의 괴로움, 고통, 슬픔에 공감하고 보듬어주면서 편히 쉬게 해주세요. 아무리 훌륭한 치료법이 있어도 휴식이 없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 될 수 있는 대로 아이의 생각과 걱정,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들어주려고 노력해주고 이해해 주세요.
-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약물치료를 받기 때문에 교사와 부모는 정기적으로 약을 처방하는 의사와 함께 행동의 변화와 가능한 부작용 등에 대해 의논해야 합니다.
- 선의에 의한 격려도 결과적으로 본인에게 압박을 주므로 조급해하지 말고 조용하고 따뜻하게 지켜봐 주세요.
출처 :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imentalhealth.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