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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및 행사

영등포 단오한마당 축제
위치
서울 영등포구 신길로 275 영등포공원

상세정보

연 1회 음력 5월 5일을 전후하여 영등포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단오 행사에서는 전통적인 세시풍속을 재현하여 구민들에게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씨름왕 선발, 그네뛰기, 전통대형윷놀이, 닭 싸움왕 선발,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이외에도 유치원생, 초·중등학생을 위한 단오 풍속도 그리기 대회 및 행사장을 찾은 할아버지·할머니를 위한 장수효도 사진 행사 등도 열립니다.
또한 문화원 공연팀의 다채로운 민속공연이 무대에서 펼쳐져 우리 민속 문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오는 중종 13년(1518)에 설날, 추석과 함께 삼대 명절로 정해진 적도 있습니다. 단오의 유래는 중국 초나라 희왕 때부터입니다. 굴원이라는 신하가 간신들의 모함에 자신의 지조를 보이기 위하여 멱라수라는 강에 몸을 던져 자살하였는데 그날이 5월 5일이었습니다. 그 뒤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제사를 지내게 되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로 전해져서 단오가 되었다고 합니다. 《열양세시기》라는 책에는 이날 밥을 수뢰(강의 여울)에 던져 굴원을 제사 지내는 풍속이 있었으므로 "수릿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날 산에서 자라는 "수리취"라는 나물을 뜯어 떡을 합니다. 또 쑥으로 떡을 해서 먹는데 떡의 둥그런 모양이 마치 수레바퀴와 같아서 수리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도 합니다. 단오의 풍속 및 행사로는 창포물에 머리 감기, 쑥과 익모초 뜯기, 부적 만들어 붙이기, 대추나무 시집 보내기, 단오 비녀 꽂기 등의 풍속과 함께 그네뛰기, 활쏘기, 씨름 같은 민속놀이도 행해졌습니다.
또한,궁중에서는 이날 제오탕, 옥추단, 애호, 단오부채 등을 만들어 신하들에게 하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집단적인 민간행사로는 단오제, 단오굿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민간에서는 이날 음식을 장만하여 창포가 무성한 못가나 물가에 가서 물맞이 놀이를 하며, 창포 이슬을 받아 화장수로도 사용하고, 창포를 삶아 창포물을 만들어 그 물에 머리를 감기도 합니다. 그러면 머리카락이 소담하고 윤기가 있으며,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외에 몸에 이롭다고 하여 창포를 삶은 물을 먹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단오장이라 하여 창포 뿌리를 잘라 비녀 삼아 머리에 꽂기도 하였으며, 양쪽에 붉게 연지를 바르거나 비녀에 수(壽), 복(福)자를 써서 복을 빌기도 하였습니다. 붉은색은 양기를 상징해서 악귀를 쫓는 기능이 있다고 믿어 연지 칠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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