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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유적

도당
위치
서울 영등포구 신길로41라길 18 (도림초등학교 후문 옆)

상세정보

옛날 이 마을 신길리에는 들 가운데 십자형의 강이 있고, 그 강으로 인천, 김포, 한강을 경유하며 어선이 많이 왕래하였는데, 배의 무사와 풍어를 기원하기 위하여 부둣가 언덕의 고목인 굴참나무에 성황당을 차리고 제사를 지내왔다고 합니다. 또, 구전에 의하면 이곳에 도당을 지어 산신을 모신 것은 약 380년 전부터라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당집은 1949년에 건립된 것이라고 상량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당집은 벽돌조의 한식 기와로 당의 내부에는 무렴이 쳐있고, 그 안에 탱화가 있으며, 탱화 밑에 탁자로 된 제단과 제구가 놓여 있으며 천정 오른쪽에는 「응천상지삼광비민간제오복」이라 쓰여 있고, 신상은 산신으로 도당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의 화상을 모셔 놓았습니다. 현재의 신상은 몇 해 전에 도난당하여 다시 그린 것으로, 매년 10월 3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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