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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개]구청장님...문래동 제2세종 무산시키셨으니 데이터센터 폭탄만이라도 치워주세요..
등록일 2025.12.16 21:08
처리예정 건축과에서 2025.12.22 까지 답변예정
내용 구청장님...그동안 꾹 참아왔는데 문래동/당산동/양평동 주민들이 다들 싫어하는 것들을 왜 그리 강행하시는지요...

구청장 되시고 제가 제일 황당했던게 몇년간 펜스 및 현수막에 대문짝만하게 "문래동 제2세종문화회관 부지" 라고 써놓고 기대하게 만들며

잘 진행중이던 제2세종문화회관을 뜬금포로 여의도로 옮기는 것으로 해놓고 문래동 주민들에게는 놀이터 하나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반대하시는 주민들의 원성이 높았지만 기습적으로 강행하신 걸로 압니다.

제2 세종문화회관에 대한 분노도 아직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집근처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폭탄까지 강행하시네요??

이미 착공들어갔다는 말들이 있어서 너무 황당해서 글을 씁니다.

밑에 직원들 시키셔서라도 지역 민심 모니터링 안하시는지요?? 아니면 그냥 무시하시는 건지요?

제2 세종문화회관 이전이나 혐오시설에 가까운 데이터센터나 "주민들 의견은 제대로 청취하시고 정당한 찬성지지를 받고" 하신건가요??

"진심 궁금한게 문래동 주민중에 데이터센터 찬성한다는 주민이 전체 답변자의 몇%나 되던가요? 반대가 90%이상 아닐까요?

그렇다고 당산동, 양평동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은 찬성율이 50% 이상인가요? 반대가 훨씬 더 클 것 같은데요.."

"구청장님 댁 바로 옆, 자녀분들 사시는 곳 바로 옆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들어서면 구청장님 가슴에 손을 얹고 찬성하실건가요??"

행정소송법 사례들을 보면 죄다 지자체 장들이 인근 주민의 민원을 두려워해서 무리해서라도 인근 주민편들을 들던데

영등포구청은 주민편들기는 커녕 주민들 의견을 너무 무시하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지역 온라인 카페에서는 구청장님 여의도 사셔서 여의도만 좋게하려한다, 데이터센터도 어차피 여의도 아닌 문래동이니까 땅을 업체에게

비싸게 팔면 그만이기 때문에 데이터센터를 주민들이 싫어해도 강행한다는 말들까지 공공연히 돕니다.

심지어 지역 온라인카페인 미드카페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전기알박기" 라는 내용의 글들이 있는데 정말 설득력있고 사실이라면 경악할 내용입니다.

구청에서는 데이터센터 등 관련 민원들마다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질질끌며 결국은 전부 강행한다고 합니다.

카페에서는 "내년 지방선거 때는 꼭 투표 잘해야 한다", " 이래서 투표가 중요하다"고 여기저기서 외치고 다들 찬성만 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투표가 중요하다", "내년에는 투표 잘해야 한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처음 구청장 되셨을 때 기대가 컸었는데 허탈함을 넘어서서 분노가 치밉니다.

제 입장에서는 되시고 나서 몇년간 문래동에 좋아진 것은 생각 안나고 폭탄만 받은 것 같아요.

제 의견이 소수로 보이시겠지만 제가 문래동/당산동/양평동 영등포지역에서는 30년 살았는데 처음으로 영등포구청에 가입하여 이런 글을 썼을 정도로

지금 인근 주민들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민심 장난 아닙니다.

백번 양보해서 제2세종 이미 여의도로 갔으니 제발 이번 임기 만료 전 데이터센터 폭탄만은 치워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몇년 전 치열한 격전지에서 간발의 차로 구청장님 당선될 때 지지한 사람들이 앞으로 동내에서 부끄럽지 않도록 마지막 배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