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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개]양평동 데이터센터 건립 절대 불가에 대한 주민 강력 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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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10.01 13:22 |
처리예정 | 건축과에서 2025.10.13 까지 답변예정 |
내용 | 안녕하십니까. 저는 영등포구 양평동 거주 주민으로, 최근 추진 중인 양평동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하여 강력히 항의하고자 합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개발 문제가 아니라, 주민 건강·안전·삶의 질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사안이며, 법적·제도적 기준에도 위배될 소지가 큽니다. ⸻ 1. 소음 문제 • 데이터센터 서버 및 냉각장치 소음은 70~96dB 수준으로, 이는 「환경소음·진동관리법」에서 규정한 주거지역 기준치(주간 68dB, 야간 58dB)를 초과합니다. • 즉, 데이터센터가 가동되는 순간부터 상시 법적 기준 위반 상태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 2. 전자파 위험 • 고압선·변전시설 설치는 불가피하며, 국제보건기구(WHO)는 전자파를 2B 등급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장기간 노출은 소아 백혈병·암·신경계 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다수 존재합니다. • 특히 본 부지는 초·중·고·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취약계층(어린이·노인)**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3. 화재 및 안전 문제 • 데이터센터는 수십만 개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대량의 경유를 보관합니다. • 이는 화재·폭발 시 대규모 유독가스 발생으로 주민 대피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의 재난 위험시설입니다. • 불과 얼마 전 발생한 국가 데이터센터 화재가 그 심각성을 증명했습니다. ⸻ 4. 환경 영향 • 냉각장치 가동으로 인한 열섬 현상으로 도심 기온 상승이 불가피합니다. • 비상발전기 가동 시 매연·미세먼지 배출로 대기질 악화가 우려됩니다. • 이는 「대기환경보전법」, 「환경영향평가법」 취지에도 반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 5. 정책적 모순 • 정부는 이미 수도권 전력 수급 안정과 환경 문제를 이유로 신규 데이터센터 건립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거 밀집 지역 한복판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정부 방침과도 모순됩니다. ⸻ 결론 및 요구사항 위와 같은 사유로, 양평동 데이터센터 건립은 절대로 허가되어서는 안 됩니다. 본 사업이 추진될 경우, 주민들은 집단 민원, 행정심판, 집단소송 등 모든 법적 대응 수단을 강구할 것입니다. 따라서 귀 기관은 즉각적으로 1. 데이터센터 건립 인허가 중단, 2. 주민 의견 청취 및 공청회 개최, 3. 대체 부지 검토 를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 이상입니다. 우리 아이들과 주민 모두의 생명과 안전이 걸린 문제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며, 구청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청드립니다. 양평동 주민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