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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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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개]공무원이 이럴수가!
등록일 2014.07.21 14:28
내용 학교 폭력은 남의 일이 아니었다./제발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486]

아픈맘 (seunghyeon****)

주소복사 조회 28611 14.07.17 21:02 신고 즐겨찾기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저는 강서구에 있는 S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둔 엄마입니다.

2014년 4월 복도에서 작은 다툼이 있었습니다. 다투던 중 피해자인 저희 아들은 싸움을 말리던

친구들에의해 팔이 잡혔습니다. 이때 가해자 J군은 연속적으로 눈 주위를 주먹질해 눈을 크게 다쳤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첫 마디는 " 아이의 망막이 너덜너덜 해져 거의 다 떨어졌습니다" 였습니다.

너무 놀라서 그자리에 주져앉잤습니다... 앞이 깜깜한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즉시 입원을해 다음 날(2014년4월23일) 5시간 동안의 대 수술을(망막박리) 하고 2주 24시간을

엎드려 지내야 했습니다.

행여 간신히 붙여 놓은 망막이 떨어질까 재치기도 조심 화장실에서 힘을 주어서도 안된다고 의사 선생님깨서

말씀 하셨습니다. 잘때도 머리가 움직이면 안되었기에 24시간 내내 아이를 돌보아야 했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수술한지 1달이 좀 넘어서야 5분 거리에 있는 학교에 등교해 출석 정도까지만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체육활동이나 학원등 모든 활동 자체를 할 수가 없는 제한적인 생활을 하였습니다.

한창 나가서 활동 할 나이에 집에서 감옥과도 같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것은 너무나 큰 벌 인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도 안대를 끼고 학교에 다니는 저희 아들에게 같은반의 한 친구는 " 눈깔 빠진놈아! 넌 수술 해도

또 망할껄! 하며 놀림을 받았습니다. 저희 아들은 그말에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눈에 문제가 생겨 두번째 수술을(실리콘 기름제거 수술) 1달 앞 당겨서 하게 되었습니다.

가해자 J군의 부모는 처음에만(첫수술) 와서 미안하단 말만 한채 두달이 넘도록 연락 조차 없었었습니다..

2014년 7월 10일 학교도 못가고 집에만 있던 아이가 아침에 저에게 눈이 이상하다고 하여 병원으로 바로 갔습니다.

검진결과 다시 망막이 떨어 졌다는 청천병력과도 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1차때와 같은 망막박리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두달동안 힘겹게 지내온 시간이 도돌이표가 되었습다.

다시 업드려 고개를 들수 없는 생활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두달 넘게 코빼기도 보이지 않던 가해자 J군의 부모는(부부가 구청 공무원임) 그제서야 달려와 사과를 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 당신 자식이 이렇게 됐으면 당신 심정은 어떨거 같습니까?"

상해 진단을 10주 받고 2달동안 3번의 눈 수술을 받은 12살의 제 아들은 지금도 업드려 생활하고 있습니다.

학교측은 가해자인 J군을 피해자 부모가 원하던 강전(강제전학)이 아닌 학급 교체만 된채 마무리 지었습니다.

가해자인 J군은 아무 죄책감 없이 학교를 잘 다니다 못해 본인 집에 열서너명의 친구들을 초대해 술 파티를

하였습니다.( 학교측의 처벌은 봉사활동으로 처리 하여슴)

담임 선생님께 1차 수술 후 한달만에 학교에가는 제아들을 잘 챙겨 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하였으나

선생님은 무관심과 무책임한 모습으로 아이를 방관 했고 제아들은 같은반 아이들의 놀림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습니다. 학교는 다친 아이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고, 사과는 커녕 교장 선생님 얼굴 조차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교감 선생님만이 형식적인 방문을 했을 뿐입니다.

가해자 J군의 주먹질로 제 아들은 망막 박리로 인한 급격한 시력 저하와 백내장이란 진단까지 받았습니다.

이일로 우리 가족의 생활은 엉망이 되었고, 아픈 아들을 바라보는 부모는 매일 매일 눈물로 보내고 있습니다.

원상 복귀가 될 수 없는 시력과 마음의 상처들.............

친구의 주먹질로 한 아이의 미래까지 불투명해진 이현실이 믿고 싶지 않을 만큼 끔찍하게 싫습니다.

제가 대신 아프고 싶을 만큼 가슴이 쥐어짜듯 아파 옵니다.

"학교 폭력" 눈가리고 아웅하며 지나가려는 어리석음과 소잃고 외양간 고치듯이 다친 아이는 아랑곳 하지 안고

" 폭력 " 방지라는 구호만 외처대는 학교의 이중적인 모습에 너무나 분노를 느낍니다.

제 아들은 이제 겨우 초등학교 6학년 12살입니다.

여러분의 아이라면 이러한 가해자 부모와 학교의 태도에 .어떤심정이시겠습니까

12살 아이에게 망막박리와 백내장이라니요?.

제시력으로 돌아올 수 없다니요?.

여러분 제 얘기를 들어 주세요 전 지금 죽고싶을만큼 아픕니다

영등포구청 직원입니다 직무와 관련된일이 아니라 죄송합니다만 나랏일하는 공무원이 집안부터 단속한후에 나랏일을해야 잘하지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