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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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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개]여의도 디지털도서관 북까페 운영에 관해 건의합니다.
등록일 2014.05.19 20:01
내용 여의도 디지털 도서관에 관해 민원을 넣었던 적이 있던 여의도 주민입니다

이런 저런 상황을 고려해서
디지털 도서관의 탄생배경에 대해서 알려주셨더군요
그래서 더이상 왈가왈부 하기 싫었습니다만...

오늘 정말 황당한 경험을 했네요

디지털 도서관 1층 북까페는

사전에 주민들에게 설문 조사한 바
만들어진 공간으로 알고 있는데요..
주민들이 원하는 공간은 북!!까페 이지 까페가 아니지 않습니까?
1층에 볼만한 책이 디피되어있는 관계로
대부분 1층에서 책을보고
공부할 사람들은 2층에서 하는 걸로 보이는데..

간혹 사람들이 지나가다 1층 북까페에 들어와
버젓이 떠들어대며 얘길 나누고
회의를 해서 책읽는데 얼마나 방해가 되는 지 몰라요

오늘같은 경우도
제가 들어갔을 무렵 대학생들 세명이 앉아
발표를 준비하며 자기네 교수가 어떻고 저떻고..
어찌나 큰소리로 두런대며 회의를 하는 지요..
조용히 책을 보고 있는 대다수의 주민들이
왜 그 소음을 들으며 책을 봐야하는 겁니까?

수다나 회의가 목적이라면 북까페가 아니라 정경련회관 지하에 두개나 위치하고 있는 까페를 가거나
근방에 널려있는 까페에 가면 될걸..
여긴 엄연한 북까페인데
소곤소곤 담소 나누는 건 몰라도
주구장창 웃고 떠들고..

참다못해 제가 한마디 했어요
회의가 목적이시면 2층 세미나실을 이요하시거나
정경련 회관에 있는 까페를 이용하셔라
여기 조용히 책읽고 있는 분들이 당신들 회의 내용을 다같이 들을 필요는 없지 않냐..
그랬더니
북까페에서 커피 파시는 자원봉사자분이 닥달같이 달려와
괜찮다 떠드셔도...
여긴 떠들어도 되는 공간이다..이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자원봉사자 하는 말이
자긴 여기서 떠들어도 된다는 교육을 받았기때문에 그 손님들이 다시 안올까봐 한소리다..그러더라구요
세상에...

어디 북까페가 맘대로 웃고 떠들고 회의해댑니까?
홍대앞을 대표해 대학가 주변 북까페를 둘러보십시요
그런 곳이 어디있나.
그런 운영방침이면 북까페라는 이름 대신 그냥 까페라고만 명칭하시지
북까페라는 이름은 왜 붙여 논 겁니까!

그렇게 저한테 무안을 주신 자원봉사자는
그러곤 모두 조용히 책읽느라 고요한 그 공간에서
버젓이 개인적인 전화통화를 해대고
퇴근하는 직원들과 큰소리로 잘가..수고했어..어쩌구 저쩌구 저 보란듯 웃고 떠들어댑디다.

북까페에서 담소 나눌수 있다는 전제하에 운영한 곳이라도
대다수가 조용히 책을 읽는 조용한 공간이면
그곳을 운영하는 사람이 먼저 더 조심하고 이용객들에게 방해가 안되도록
조용하는 것이 기본 아닙니까?

아무리 자원봉사자라지만
기본적인 교육도 하지 않고
휘뚜루마뚜루 아무나 갖다 앉혀 논겁니까?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만든 북까페인지..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한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목적으로 만든 북까페인지..
그게 아니면
사설 까페들 처럼 이익창출이 목적인건 아닌지.

지금의 북까페 운영을 보면
커피한잔 파는게 더 급급한 돈 벌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요구합니다.
북까페면 북까페 답게
정숙한 분위기로 책을 읽으며 차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십시요
문 입구와 테이블 위에
이곳은 북까페니 회의하실 분들은 2층 세미나실을
담소가 목적이신 분들은 주변 다른 까페를 이용해달라고..
안내문 붙여 주세요!!

지금의 어수선한 북까페 분위기를 바로 잡아주세요
더불어..
자원봉사자들에게 북까페의 봉사자로써의 기본적인 교육도 해주시기바랍니다.
다들 조용히 책보는데 수다떨고
전화하고...그런 사람이 무슨 도서관의 자원봉사자 자격이 있습니까!!

북까페에 뭣모르고 와서 커피마시고 수다떨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조용하고 조용히 독서하는 분위기라면
다른 사람들 방해되지 않게
목소리 좀 조용히 해달라거나 하는 것은 오히려 자원봉사자가 나서서 해야 할 일 아닙니까?

다른 사람들이 피해보는게 너무 눈에 보이길래 제가 나서서 회의가 목적이라면 북까페 말고
다른곳을 이용하시는게 좋겠다..조심스레 얘기 했는데
자원봉사자란 사람이 나서서 여기 떠들어도 되는 곳이 신경들쓰지말라니뇨..

여기가 까펩니까! 놀이텁니까!
여긴 엄연한 도서관...북까페입니다!

5월 19일 5시경 저와 마찰이 있던 자원봉사자분 문책해주십시오
그리고 결과를 알려주십시오!

도서관을 염원하던 여의도 주민으로써
제대로 구실을 못하고 있는 도서관이 안타까워 드리는 말씀입니다.

적어도 수익이 목적이 아니라면
북까페 만이라도 북까페 답게
운영해주셨음 합니다.

교육지원과 답변

구청장에게 바란다 교육지원과 답변보기 - 답변내용, 답변일, 첨부파일
답변일 2014.05.23 10:28
안녕하십니까?
먼저 우리 구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신 명수현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요청하신 “여의디지털도서관 북카페 이용 시 건의사항”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주민들께 지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미래지향적 여의디지털도서관은 1층 북카페와 2층 디지털열람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 북카페는 책을 읽거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북카페나 열람실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도서관 근무자 교육을 통하여 분위기 있는 북카페 정착에 노력하겠습니다. 참고로 1층 북카페의 도서는 2층 디지털열람실에서도 열람이 가능하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구는 구립도서관 위탁운영기관 영등포문화재단에 대하여 지도.감독하여 유사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불편사항이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영등포구청 교육지원과(구립도서관 운영.관리 담당 장영담 ☎2670-4165) 또는 여의디지털도서관(사서 송종철 ☎2629-2226)으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