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 제목 | [공개]영등포구청장님은 나무 행정의 원칙이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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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1.06.17 10:23 |
| 내용 | 영등포구민입니다. 영등포구의 나무 행정이 새로운 시대 요구와 역행하기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1. 여의도역 2번 출구 사학연금재단 공사장 앞 계수나무 가로수들이 어느날 잘려나갔는데, 공사 편의를 위한 것인지 이유도 명시돼 있지 않습니다. 한국거래소 맞은편 은행나무 가로수들이 전봇대처럼 가지들이 거의 다 잘렸습니다. 상가 간판 때문인가요? 가로수도 시민들의 건강복지 자원입니다. 함부로 베어내고 자르는 시대 역행 행정에 반대합니다. 2. 트윈빌딩에서 여의도공원 건너가는 횡단보도 앞에 대왕참나무를 그늘목이랍시고 줄기를 자르고 등나무처럼 만들어 세워놓았습니다. 마치 머리를 잘라놓은 형상입니다. 대왕참나무는 선비 사 글자 모양의 잎사귀가 큰 그늘을 그리우는 거목입니다. 도대체 나무 생태라고는 모르는 행태에 분노합니다. 그렇게 해놓고 나무에 ＇영등포구청장＇이라고 붙어있는데 채현일 구청장님은 이 사실을 아시는지요? 영등포구도 기후변화, 녹색 뉴딜에 맞는 나무 행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향후 가로수와 그늘목 행정에 대해 구청장님이 이 내용을 읽으시고 책임있는 답변을 주십시오. |
정원도시과 답변
| 답변일 | 2021.06.21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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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입니다. 영등포구의 수목에 관하여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말씀하신 여의도역 2번 출구 사학연금재단 공사장 앞 계수나무 가로수에 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해당 가로수는 국책사업인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신안산선 공사부지의 일부로 우리 구에서는 수목 굴취 후 이식을 요청하였으나, 문화재 지표구간에 속하여 뿌리 굴취 시 지하의 문화재 훼손이 염려된다는 문화재청의 반대로 불가피하게 제거로 결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한국거래소 맞은편의 강전지된 은행나무는 우리 구 가로수가 아닌 해당 건축물에 속한 사유지의 조경수로 구청이 관리하지 않으나 건전한 수목 생육과 도시의 경관을 고려하여 강전지는 지양해달라고 요청하였음을 알려드리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대왕참나무 그늘목에 관하여 답변드립니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에서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적인 그늘막보다 친환경적으로 봄, 여름철 도시에 녹음과 그늘을 제공하기 위하여 식재하였으나, 의견 주신 것처럼 앞으로 그늘목 식재시 나무도 인간도 행복한 자연스러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유의하여 식재토록 하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우리구 푸른도시과(T.2670-3767, 담당 정인수)로 문의하여 주시면 정성을 다하여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귀하의 소중한 의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귀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