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안양천 화단과 산책로 조성 공사 이후 관리까지 철저하게 잘 해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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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11.19 13:31 |
내용 | 당산동에 살고 있고, 영등포에서 시민단체 활동하고 있는 배기남입니다. 지난 9월부터 안양천에서 기후변화에 관심갖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관심을 높이는 실천으로 줍깅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11월 14일 오전에도 안양천에서 줍깅활동을 진행했는데요. 단순히 쓰레기를 줍고, 치우는 문제가 아니라 안양천을 가꾸고 관리하는 근본적인 시스템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고민이 들어서 구청장님께 의견 남깁니다. 줍깅활동을 하면서 예쁘게 화단이 조성된 풀밭 사이사이에 화단을 조성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비닐 쓰레기들이 한 무더기가 나오기도 하고, 산책로 조성을 위해서 주변에 정리된 흙바닥 안쪽, 사이사이에 별별 비닐쓰레기들과, 공사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쓰레기들, 흙에 파묻혀있는 쓰레기들을 굉장히 많이 발견했습니다. 이 쓰레기들은 구청의 관리를 통해서 얼마든지 발생하지 않고 폐기될 수 있는 쓰레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화단 조성 후에 발생한 쓰레기들을 그 옆에 있는 나무들 사이사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버려둔 걸 보고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구청이 어떤 업체에 화단을 조성하기 위해서 예산을 투여했을테고, 그 업체도 돈을 받고 업무를 수행했을 겁니다. 그런데 그 뒤처리가 이런 식이라니,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안양천에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것, 좋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곳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관리가 잘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더욱이, 저희가 줍깅활동을 진행하기 하루 전날인 11월 13일(토), 영등포구 차원으로 안양천에서 '희망줍깅' 행사를 진행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양천 쓰레기를 발견해서 더 많이 안타깝고 화가 났습니다. 더 많은 사진들이 있는데 파일을 3장만 올릴 수 있어서 3장만 올립니다. 기후와 환경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쓰레기문제가 발생해서는 안 되겠지요. 앞으로 더 특별히 철저하게 관리해주시길 요청합니다. |
첨부파일 |
답변일 | 2021.11.22 1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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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입니다. 우리 구정에 관심을 가지고 줍깅활동을 통해 쾌적한 안양천 환경조성에 이바지 하여 주신 귀하께 감사드리며, 안양천 산책로 주변 불편사항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 구에서 조성한 녹지에 방치된 쓰레기 처리에 일부 소흘했던 점 먼저 사과드리며, 최근 안양천 활성화를 위하여 여러공사가 진행되면서 일부 폐기물이 녹지에 방치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순찰을 통해 녹지에 방치된 쓰레기를 처리하고, 앞으로 좀더 공사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다소 부족한 부분이 채워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우리 구 푸른도시과 담당 송명섭(T.02-2670-3772)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