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환경미화원 관련 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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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2.08 00:21 |
내용 | 안녕하세요. 추운 날씨에도 우리 구를 위하여 백방으로 노력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두 가지 민원드릴 일이 있어서 민원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1. 2022년 2월 6일에서 7일로 넘어가는 자정, 저희 집 앞의 쓰레기를 수거가 수월하도록 정리하던 중, 미화원 분이 왜인지 모르겠지만 미화원 분이 불쾌한 어조로 말씀하셨고, 저는 시비조로 느껴졌습니다. 이해를 돕고자 자세한 경위를 말씀드리자면, 정리하던 중 갑자기 미화원 분이 들으라는 듯이 크게 한숨을 쉬며 입에 담기 어려운 험한 비속어를 사용하며 제 쪽으로 다가오셨습니다. 설마하니 제게 하는 소리일 거라고 생각지도 못 하고 현관을 들어서려는데 뒤에서 미화원 분이 "아줌마! 쓰레기를 이딴 식으로 내놓으면 안 되지!"하고 소리치셨습니다. 역정을 내는 목소리셨고 제 쓰레기도 아닌데 다짜고짜 제게 화를 내시기에 저도 화가 나서 "건물에 같이 사는 세입자분들이 그렇게 내놓는 걸 제가 어떻게 하나요."라고 했더니 짜증을 내시면서 "남들은 다 묶어서 내놓는데."라고 하면서 쓰레기를 마구잡이로 휘둘러 수거하셨습니다. 그 바람에 비닐에 담아 놓았던 페트병과 종이들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신경질을 내며 그냥 떠나려고 하시기에 이걸 이렇게 두고 가시는 거냐고 물었지만 대답도 하지 않고 가버리셨습니다. 기분이 상한 것도 상한 거지만 미화원 분이 업무를 제대로 완수하지 않고 가버리는 무책임한 태도가 더 걱정스러웠습니다. 본인의 감정에 따라 업무를 제대로 완수하지 않으시는 태도는 구의 청결과 미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전보다 동네 미관이 안 좋아졌다고 느꼈는데 이러한 문제점이 개선된다면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겐 너무나 놀란 사건이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민원을 남깁니다. 이런 일이 재차 발생하여 일이 커지지 않도록 아무쪼록 이번 민원 한 번으로 끝날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위치는 대림2동입니다. 자세한 시각과 위치가 필요하시다면 말씀 드리겠습니다. 수거 이후 남겨진 재활용품의 상황도 사진으로 찍어두었습니다. 2. 추가적으로 재활용 쓰레기를 담아둔 상자를 폐지를 줍는 분들이 함부로 안에 있는 재활용품을 바닥에 쏟아 버리고 상자만 가져 가십니다. 그러면 미화원 분들은 쓰레기를 수거해 가지 않으시고요. 저도 최대한 신경을 쓰려고 하고 있지만 제가 모든 것을 관리할 수는 없는 일이라 난감합니다. 재활용 쓰레기를 담아둔 상자는 함부로 가져가지 못 하게 해주시거나 쏟아진 쓰레기를 수거해 주시든 구에서 대처 방안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 2022.02.10 1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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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입니다. 평소 도시환경에 관심 가져 주심에 감사 말씀을 드리며, 의견주신 사항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을 드립니다. 먼저, 쓰레기 배출하시는 과정에서 불쾌함을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수거 과정에서 담당 미화원이 더 친절하고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으며,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재활용 쓰레기 배출 시 종이 박스에 담아 배출하시면 언급하신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 재활용 쓰레기는 투명 봉투에 넣어 묶어서 배출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타 청소관련 궁금하신 사항은 청소과(담당 왕혁진 ☎02-2670-3491, 전수영 ☎ 02-2670-3488)로 연락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맑고 깨끗한 영등포 가꾸기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행복과 하시는 일이 날로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