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2년임시청사 사용을 피하기 위해 42년된 공원의 나무를 전부 베어버리는 신청사 공사계획이 정말 ‘순환‘ 사업인가요? 부지 맞교환 계획 철회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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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10.01 16:05 |
내용 | 신청사 공사를 위한 부지 맞교환 계획을 철회하고 전면 수정바랍니다. 부지 맞교환 계획은 마치 공원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공원에서 수십년간 자란 오래된 나무들이 사라지는 겁니다. 그 나무들을 공사기간동안 보존하여 재식재가 가능할까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걀국 현재 당산공원에 있는 울창한 고목들은 다 베어내고 새로운 공원 부지에 작은 나무들이 심어지겠지요. 이전보다 나무개체수가 줄어들을 수도 있구요. 임시청사는 길어야 2년 기간이 겠지만, 공원이 새로 생겨서 자리잡고 지금처럼 울창한 나무를 가진 공원이 되려면 수십년이 필요합니다. |
답변일 | 2025.10.13 1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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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최호권입니다. 구정 발전을 위한 많은 관심과 의견에 감사드리며, 귀하께서 말씀하신 ‘신청사 공사를 위한 부지 맞교환 계획 철회’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현 영등포구청사는 1976년 준공되어 약 50년 경과 한 노후 건축물로 18개 동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실을 통해 실시한 구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0.8%가 신청사 건립이 필요하다고 답하였으며, 주된 사유로 본관과 별관으로 분리되어 있어 민원부서를 찾아 헤매는 어려움과 시설 낙후, 주차 공간 부족 등을 꼽았습니다. 이에 노후한 청사 시설의 안전 확보와 구민 불편 해소, 주차 공간 확충, 미래 행정수요에 대비하는 효율적인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분산된 청사를 한곳으로 모아 구민과 함께하는 실용적인 청사 신축을 목표로 서울시 자치구 중 25번째로 제일 늦게 「통합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은 당산근린공원 남측 부지(당산동3가 385 일부)와 주차문화과 부지(당산동3가 370-4)에 신청사를 건립하고, 신청사 입주 후 당산근린공원 잔여지와 현 구청 부지를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순환개발’ 방식으로 추진합니다. 이는 예정 공사 기간 약 4년 동안 외부 임시청사로 분산 운영되지 않고, 현 구청 운영을 유지하여 행정 공백 없는 주민서비스 제공, 주변 상권과의 상생, 노후 공원시설 정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습니다. 특히, 공사하는 동안 임시청사 운영 시 현 구청 부지 내에서 운영 중인 23개 부서와 민원실, 보건시설, 문서고, 정보통신통합관제실, 민방위 대피시설 등 각종 행정시설을 통이전할 수 있는 민간 업무시설이 주변에 없으며 현 위치를 벗어나 여러 군데로 분산 배치할 경우, 주민 불편과 행정업무의 단절, 현 구청 주변 상권 피해와 함께 150억 원(’22년도, 3년 임차, 추산) 이상의 임차비, 통신실‧민원실 설치 등 공사비, 이사비 등 매몰 비용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추진 된 ‘순환개발’은 당산근린공원 면적 11,124.7㎡ 전체가 아닌, 지하 공영주차장과 지하철 시설물로 인해 인공지반이 조성된 공원 남측 부지를 중심으로 현 구청 부지면적과 동일한 7,622㎡만 신청사 사업지로 활용합니다. 과거 2008년 당산근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설치 후 공원 재조성 시에 향나무, 느티나무 등을 메낙골 공원 등 관내 이식하거나 사업지 내 보존하여 관리한 사례를 바탕으로 사업지 내 수목을 최대한 보존‧활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여 수목 관리방안을 면밀히 마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통합 신청사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안이 선정되면 주민 여러분들을 모시고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번 귀하의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궁금하신 점은 미래공간과 이지민 주무관(☎02-3457-7291)에게 연락주시면 친절히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