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문래도시텃밭 활용방안 |
---|---|
등록일 | 2023.01.25 23:45 |
내용 | 2019년에 서울시와 영등포구는 문래동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구청장님의 공약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2025년12월에 생긴다는 예정과 다르게 현재 문래동 부지는 도시텃밭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도시텃밭에 걸린 현수막을 보니 올해도 계속 도시텃밭으로 활용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문래도시텃밭 부지에 대한 제2세종문화회관보다 더 좋은 대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 대안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그 대안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
답변일 | 2023.01.30 13:38 |
---|---|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최호권입니다. 우리 구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소중한 의견을 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제2세종문화회관’과 관련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 구는 관내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건립되어 문화도시 영등포의 위상제고와 구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기를 절실히 바라고 있습니다. 단, 현 문래동 공공공지(구유지)에 건립될 시 향후 서울시와 부지 사용료 문제 및 시설 운영권 분쟁 발생 가능성이 존재하여 이와 관련된 문제가 우선 해소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우리구 양평동 구립복합시설 건립부지에 포함된 시유지(1,718㎡, 220억원 상당)는 서울시에서 무상사용이 불가하다 하여 구 소유 토지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유상매입하여 건립 중인 반면, 문래동 구유지(12,947㎡, 인근 시가 기준 1,600억원 이상)를 시립 시설 건립을 위해 50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무상제공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고, 우리 구에 전적으로 불리한 행정행위라는 것이 구의 판단입니다. 공약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민의 이익을 지키는 더 나은 정책 대안이 있다면 구민과 함께 고민하고 과감히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따라서 향후 토론회, 공청회 등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부지 매입 등 무상사용 문제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서울시에 건의 및 협의할 예정이며, 서울시의 결정 및 논의 결과에 따라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방향이 최종적으로 정해질 것으로 사료됩니다. 구정 발전을 위한 귀하의 고견에 감사드리며, 더 궁금하신 점은 영등포구 문화체육과(☎02-2670-3144)로 문의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