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 제목 | [공개]제2 세종문화회관 이전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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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3.03.29 10:37 |
| 내용 | 최근 문래동에 건설 예정이던 세종문화회관이 여의도로 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뜩이나 문래동에 개발소식이 없어 소외되는데 부지까지 결정된 세종문화회관이 왜 여의도로 가는겁니까. 여의도가 토지가 비싸니 건축비도 더 들텐데요. 가뜩이나 지저분한 청과물 시장 때문에 겨우 참고 문래동에 거주하고 있음. 세종문화회관 건설로 주변이 깨끗하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니 재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문화체육과 답변
| 답변일 | 2023.03.31 1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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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최호권입니다. 구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소중한 의견을 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제2세종문화회관’과 관련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당초 제2세종문화회관은 영등포구에서 토지를 제공하고, 서울시에서 건립과 운영을 맡기로 하여 건립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1월 19일 ‘서울시 제1차 공유재산심의회’에서 ‘토지 무상사용의 지속성 담보’를 조건으로 사업 추진에 대해 ‘조건부 적정’ 결정을 내리게 되었고, 서울시의회에서도 ‘시립시설은 시유지 건립 원칙, 구유지에 건립시에는 매입 등으로 소유권 확보’를 강력 권고하였습니다. 이후 서울시는 우리 구에 ‘토지의 반영구적 무상사용 협약’을 요구하였지만, 우리 구는 관련 내용을 검토하던 중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무상사용은 최대 5년 동안만 가능하며, 매 5년마다 유․무상 여부를 다시 심의해야 하고 그때는 심의회 구성원도 상당수 달라질 수 있는 등 현 시점에서 반영구적인 토지의 무상사용 담보는 법적으로 불가능한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하여 우리 구는 그동안 구의회 시정연설, 각종 언론 인터뷰, 영등포구 소식지, 구민·주민단체·지역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한 여러 차례의 간담회와 행사 자리에서 널리 소통해 왔고, 구민들이 주신 다양한 의견을 모두 하나하나 소중하게 챙겨 들었습니다. 서울시에도 이를 적극 알려 부지 교환이나 매입 등의 유상 취득, 관내 시유지 건립 등의 다양한 대안을 논의하였습니다. 그 결과 서울시에서 세계적인 수변 랜드마크형 문화시설 구축과 향후 제2세종문화회관의 안정적 운영을 목표로 ‘시유지인 여의도공원 건립’으로 최종 결정하였고, 문래동 구유지에는 구립 복합문화시설이 건립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리 영등포구는 관내에 대형 공연장과 우리 구만의 특화된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축하는 1+1의 성과를 이끌어내어 오히려 구민에게 더 큰 이익을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향후 주민 친화적인 구립 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위하여 주민설명회 등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구체적인 건립방향을 마련하겠습니다. 구정 발전을 위한 귀하의 고견에 감사드리며, 더 궁금하신 점은 영등포구 문화체육과(☎02-2670-3144)로 문의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