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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에게 바란다 상세보기 - 민원번호, 작성자, 이메일, 연락처, 우편번호, 주소, 상세주소, 제목, 내용, 공개여부, 등록일
제목 [공개]제2세종문화회관 부지 변경 관련
등록일 2023.04.01 20:55
내용 앞서 다른분께서 질의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중복하지 않겠습니다.

아래와 같은 보도자료를 뿌리셨더군요.


1. 아래 기사를 보면 영등포구청측에서 시립 시설물은 시유지에 지어야 하니, 여의도로 옮기라고 먼저 제안했다고 되어있는데, 책임행정 차원에서 그러한 제안을 한 구관계자가 누구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정도 제안을 할 정도면 말단 직원은 아닐 것 같군요.

2. 수년내로 완공할 예정이던 시설을 뺏고, 주겠다는 것은 '적극지원 약속'인데, 그렇다면 어떤 시설을 언제까지 만들기 위해, 시의 예산지원을 얼마나 받기로 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기사를 보면 구청장이 구유지를 장기 무상임대하는 것은 후임 구청장에게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고 표현한 내용도 있던데, 후임 구청장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겠다니, '적극지원 약속'의 내용을 잔여 임기내에 어느수준까지는 이행 가능할 정도의 구체적 계획은 있겠죠?

3. 시립 시설이면 운영, 관리비는 시에서 부담할텐데, 구립문화시설 지어서 운영, 관리를 제2세종문화회관 수준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계획도 없이 여의도로 옮긴 것이 아니라면, 건립 및 예산확보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적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달에 제2세종문화회관 예정부지였던 곳에 텃밭 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가 났던데, 이게 구청장이 생각하는 문화시설은 아니겠죠? 올해도 텃밭으로 쓰고나면, 구청장 임기는 2년 남짓 남는데,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4. 이전 관련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구유재산심의위원회' 결정 사항을 언급하셨는데, 해당 회의록 공개를 요청합니다. 통상 구유재산심의위원회 진행 과정에서는 담당 직원의 안건에 대한 설명이 있고, 위원들의 질의 응답이 있은 후 위원들이 결정하게 되는데, 결정과정에서 어떠한 내용들이 언급되었는지 심히 궁금합니다.


5. 구청장 소속 정당의 당협위원회 명의로 '수천억 환수'라는 내용과 함께 여의도로의 이전 찬성 현수막이 문래동에 붙어있던데, '수천억 환수'의 근거가 무엇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기사에서도 '수천억 예상 절감'이라는 표현이 있는 것 보니, '수천억 환수' 주장에 대한 근거 자료는 구청에서 제공했을 것 같은데요. 구유재산 부지를 구민들도 사용할 수 있는 시설 건립에 제공하는 것이 뺏기는 것이라고 생각하신 것은 아닐테지요? 아니면 영등포구청에서는 문래동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서면 뺏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요? 시나 타 기관에서 건립, 운영하는 시설에 구유지를 무상 임대하는 일은 타 지자체에서도 있습니다. 제2세종문화회관 부지가 문래동에서 여의도로 변경된 것에 대해 영등포구청에서 '수천억 예산 절감' 및 '수천억 환수'라고 주장하는 근거 자료를 공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서울시가 지난 9일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대해 영등포구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구는 발표 내용 중 여의도공원의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과, 이후 질의응답시간에 밝힌 문래동 ‘구립 복합 문화시설 건립 적극 지원 약속’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시립 시설물은 시유지 위에 건립하는 것이 시와 시의회의 기본 방침임을 부각시켰고 지역문화 인프라가 열악한 영등포구는 서남권 경제와 교통의중심이자 역사성을 가진 곳으로, 영등포 지역 내 넓은 시유지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할 것을 서울시에 건의해 왔다”고 밝혔다.

또 구는 문래동 구유지에는 그동안 지역 예술인들과 문화학교 수강생, 문래예술창작촌 작가 등 구민들이 주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 인프라 확충을 구상하고, 서울시에 이를 적극 제안해 왔다. 이에 서울시는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짓고,구가 문래동부지에 지을 구립 복합 문화시설에 대해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로써 구는 여의도공원의 대형 공연장과 함께 1+1 문화 인프라 확충 효과를 거두고 문래동 부지를 구민 품으로 돌려받음으로써 구립 문화 시설 건립 시 부지매입에 필요한 수 천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발표는 서울시 유일의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도시’ 영등포구가 명실상부 서울의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 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구민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과 답변

구청장에게 바란다 문화체육과 답변보기 - 답변내용, 답변일, 첨부파일
답변일 2023.04.06 21:37
안녕하심니까? 영등포구청장 최호권입니다. 구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소중한 의견을 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제2세종문화회관’과 관련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구는 기존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예정지가 지닌 ‘토지 무상사용의 지속성 담보 불가’ 문제점 해결 대안으로 서울시와 함께 부지교환, 매입, 관내 시유지 건립 등의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서울시에서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하여 시유지인 “여의도공원” 건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고, 문래동 구유지에 우리 구가 건립할 복합문화시설에 대한 적극 지원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리 영등포구에 제2세종문화회관 조성을 유지하고 또 우리 구민들이 주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칭)영등포예술의전당까지 건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향후 각계각층 구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요청하신 공유재산심의회 회의록은 비공개 사항이며, ‘수천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의 경우 구민의 재산인 구유지의 활용 권한을 우리 구가 계속 갖게 된 결과, 이는 구유지를 돌려받은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구가 구립 문화시설 확충에 필요한 별도의 부지를 매입할 필요가 없어졌으므로 그만큼 예산이 절감되는 것과 같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입니다.
구정 발전을 위한 귀하의 고견에 감사드리며, 더 궁금하신 점은 영등포구 문화체육과(☎02-2670-3144)로 문의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