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제발 구민의 소리를 들어주세요 제2세종문화회관 펜스철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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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5.12 00:15 |
내용 | 저는 국힘당도 민주당도 아닙니다. 요즘 말하는 다수의 중도의 무당층 영등포 구민입니다. 작금의 사태를 보면서 이건 정말 아니다 라고 생각이 되어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도대체 왜 제2 세종문화회관 건립을 가지고 국힘당 (구청장)과 민주당 (구의원들)과 이렇게 서로 싸우고 있나요? 치적을 서로 부정하기 위한 당쟁인가요? 진정 이것이 영등포 구민을 위함인가요? 구민을 위한다고 말은 하면서 한번도 구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나 설명회도 안하고, 별문제도 없는 현재 부지에 있는 가림막 펜스를 기습적으로 철거하려는 막무가내식 구청 행정을 보면서 현구청장과 국힘당이 구민을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한편 이를 저지하고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는 민주당 구의원들과 그 관계자들을 보면서 과연 이것이 순수하게 구민들은 위한 것인지 아니면 국힘당에 흠집을 내기 위한 당쟁인지 구분이 안되기도 합니다. 정말 답답하고 이해되지 않는 것은 현 구청장이 이전 결정에 대해서 구민들과 사전에 소통하고 이해를 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시행하지 않았고 지금도 그런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민들로 하여금 현 구청 행정에 대해 불신하게 하고 구민들을 서로 분열되게 만들고 구민의 이익이 아닌 당쟁으로 이 사태가 일어났다고 의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도대체 언제쯤 부지 이전에 대한 그리고 향후 사용 계획에 대한 주민 설명회나 공청회를 시행할 예정인가요? 그런 후에 펜스 철거를 해도 늦지 않을텐데 왜 지금 서둘러 돈 쓰며 철거 할려고 하는지요? 구청이 구민들과 소통도 없이 이런 일을 강행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 입니다. 주변 구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펜스 강제 철거 소식에 한 여성 구민께서 울면서 철거 저지를 위해 현장에서 자리를 지켰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가슴이 무척 아팠습니다. |
답변일 | 2023.05.16 1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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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최호권입니다. 구정 추진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셔서 감사하며, ‘제2세종문화회관’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지난 3월 9일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주체인 서울시가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이전 결정을 하였으며, 이는 서울시 유일 문화도시 영등포구 위상 제고와 구익 극대화라는 우리 구의 목표와, 공유재산법상 문래동 구유지를 반영구 무상사용하는 것이 불투명한 상황을 타개하고 세계적 수변 랜드마크 문화시설을 건립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의지가 반영되어 추진된 결과입니다. 이러한 결정이 있기까지 우리 구는 문래동 구유지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원안대로 건립되기 어려운 이유에 대하여 작년 11월 전후로 언론 인터뷰, 구 소식지, 주민간담회 등을 통하여 수차례 구민들에게 알려왔습니다. 이제 우리 구는 기존 문래동 구유지에 구민과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주도적으로 이용하는 구립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고자 합니다. 시설 착공 전까지의 행정절차 추진 기간 동안, 답답한 가림막을 제거하여 공간 개방감을 높이고 주민을 위한 임시편의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며, 이러한 내용 역시 그동안 각종 언론 인터뷰와 구 소식지, 구민 간담회를 통해 밝혀왔습니다. 아울러 서울시가 “여의도공원 제2세종문화회관 디자인 국제공모”를 공식 발표(2023. 5. 15.)하였고, 관내에 대규모 문화시설 2개소를 조성하여 구민들의 문화향유권을 더욱 확대해 드리고자 하는 계획이 차근차근 실행되고 있습니다. 향후 구립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 과정에서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문화진흥에 도움 되는 시설로 조성해 나갈 예정입니다. 구정 발전을 위하여 추가적인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 문화체육과 유미라 주무관(☎ 02-2670-3144)에게 연락 주시면 친절하게 설명하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