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여의도 윤중로 벚꽃 병충해 대책 시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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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7.04 10:35 |
내용 | 여의도의 상징인 벚꽃나무들이 전부 죽어가고 있습니다. 벚나무사향하늘소 때문이라고 하는데 당장 대책이 시급합니다. 아무도 요청하지 않은 필요하지도 않은 정원 만든다고 예산 낭비하지 말고, 영등포구에 있는 기존 나무들이나 잘 지키고, 신속하게 방제하기 바랍니다. |
답변일 | 2023.07.07 1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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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최호권입니다. 구정 발전을 위하여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드리며, 요청하신 수목 병충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리겠습니다. 여의도 왕벚나무는 1909년 일제강점기 창경궁을 동물원과 식물원으로 만들면서 심어졌으며, 이후 1986년 창경궁 복원시 지금의 여의도(윤중로)로 이식되어진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나무입니다. 긴 세월의 흔적만큼 대부분이 노령목이며, 노령목의 특성상 수세가 약해지고, 약해진 틈을타 수목 병해충이 침입하여 피해는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특히 여의도 왕벚나무의 주요 병해충인 벚나무사향하늘소는 7월에 줄기나 가지틈에 산란하여 부화한 유충이 목질부를 갉아 먹으며 수목에 피해를 끼칩니다. 현재 벚나무사향하늘소 방제를 위한 등록약제가 없어 방제에 어려움이 있으나, 우리 구에서는 작년부터 국립산림과학연구원의 자문을 통하여 유충이 활동하는 시기에 맞춰 여의서로에 친환경 방제약제를 살포하여 유충 제거작업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여의서로의 벚나무 사향하늘소의 발생현황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판단됩니다. 금년에는 여의동로에 친환경 방제작업을 시행하였기에 내년도 유충의 발생현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다만 현재 벚나무사향하늘소 성충의 활동시기(비행활동이 육안으로 많이 보이는 시기) 이므로 주민들이 많이 불편해 하실것으로 판단되기에 나무 전체에 약제를 살포하는 지상방제를 실시하였으며, 성충 활동 기간에는 주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수세가 약한 수목에 대하여는 매년 일부구간 왕벚나무 교체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 또한 42주를 교체완료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을 통하여 여의도 벚나무 유지관리에 대하여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쾌적한 여의도 벚나무 유지관리를 위해 의견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더 궁금하신 사항은 담당자 푸른도시과 주무관 조경신(☏02-2670-3773)에게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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