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문래동 재개발로 인한 민간어린이집 3군데 폐원에 대한 구청의 지역 자체의 영유아 보육공백에 대한 대책 및 지원을 촉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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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9.26 12:24 |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문래동 6가에서 24개월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23년 2월 비율* 어린이집의 갑작스러운 폐원으로 어린이집을 옮기는데 한참을 고생했었고 구청에서는 “민간”이기에 도움을 줄 수 방법이 없다는 답변과 비율* 어린이집의 폐원 서명을 위한 강요, 선택지 없음으로 근처 신이화어린이집으로 급히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신이화어린이집의 만 1세반 5명인데 보조교사 없음. 2층 교실에서 등·하원 시 담임교사가 가파른 계단을 아이를 안고 이동하며, 기저귀 교체를 또는 등·하원을 위해 교실 비울 때 옆 반 선생님이 만 1세반 아이들 잠시 돌보는 등의 안전치 못한 시설, 인력 부족으로 인하여 불안감이 커서 수차례 근처 어린이집에 개별 전화를 하고 알아보다가 어렵게 코뿔소/즐거운코뿔소 어린이집의 중도 퇴소한 인원을 확인하게 되어 옮기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 아이는 코뿔소/즐거운코뿔소 어린이집에서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9월 초 코뿔소/즐거운코뿔소 어린이집이 폐원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9월 11일경 소식을 접하자마자 영등포구청에 연락하였으나 폐원예정의 어린이집 원생에 대한 조치에 대한 어떠한 도움이나 답변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내년 2월이라고는 하지만 당장 폐원예정인 어린이집의 인원의 규모가 무척 큰 편입니다. 또한, 그 사이 신이화어린이집은 강제집행으로 어린이집에 갈 수 없는 아이들이 발생하였습니다.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규모가 큰 민간 어린이집 3곳이 폐원/ 폐원예정입니다. 이 많은 아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은 없고, 이미 관내 모든 어린이집은 대기자가 넘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근처 국공립어린이집은 21년 9월 출산 직후 대기를 걸었으나 2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대기 순위는 19번입니다. 이 부분을 따져보면, 어린이집 수요는 있는데 구에서는 공급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 아닌가요? 어떻게 2년이나 대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 순위가 변동이 없는지…. 그런 부분을 알고는 있는 건지 대체 구청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 건지요? 1회의 폐원과 2회차의 폐원예정공지를 접하며, 영등포구에서는 아이들과 부모에 대한 정책이 있기는 한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세 군데 어린이집 모두 재개발로 인한 폐원입니다. 재개발은 하루아침에 결정되는 부분이 아닙니다. 이미 사전에 폐원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오갔을 거라 생각됩니다. 어린이집에서 이소를 해야하는 아이들의 규모도 파악되었을 겁니다. 국민이 아이를 낳고도 교육, 보육의 지원에 불안해하며 매년 어린이집을 옮겨야 하는 이런 상황조차 보살펴주지 못하는 건가요? 아마 “민간”이라는 이유로 구청에서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것인가 싶습니다. “민간”이라는 이유로 구청에서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하는 것? 주지 않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법령 중요합니다. 지침 중요합니다. 하지만 국공립이건 가정이건 민간이건 영등포구에서는 폐원으로 인해 보육 공백이 생기는 부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관내에 거주하는 주민이 아이를 안정적으로 키우며 살 수 있는 동네가 되도록 구에서는 관리 및 지원을 해야 하는 것 아닌지요? 코뿔소/즐거운코뿔소 어린이집의 경우 무책임한 폐원이 아니라 현재 어떻게든 부지를 찾아서 어린이집을 유지하여 폐원의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부모들을 위한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지가 있는 어린이집이라면 구청에서 방법을 함께 찾고 도움을 줘야 하는 거 아닐까요? 구청장님. 부탁드립니다. 저희 아이들…. 코뿔소/즐거운코뿔소 어린이집에서 너무나 행복하게 지내고 생활하는 저희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어린이집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주세요. |
답변일 | 2023.10.05 1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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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최호권입니다. 우선 구정발전에 관심을 갖고 문의를 주신 점 감사드리며 학부모님들께서 공통적으로 질의하신 어린이집 폐원에 따른 대책 마련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재개발 담당 부서에 확인한 바에 의하면 현재 코뿔소 및 즐거운코뿔소 어린이집 부지는 재개발 계획이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지난 9월, 어린이집에서 임대인과의 임대차 유지가 어려움에 따라 우리 구 보육 담당 부서에 유선으로 어린이집 폐지 절차를 문의하여 우리 구는 해당 원의 폐지 계획을 최초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구에서는 양평1동 지역을 포함하여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지만,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고려와 함께 막대한 예산 문제, 상위 기관의 비용 보조에 필요한 심의 및 선정 절차에 따른 행정적 문제 등으로 단기적 해결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구에서는 최근 이와 같은 양평동 및 문래동 일대 어린이집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해당 지역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일부 학부모님께서 말씀하신 서울시 보육 조례에 대해서도 향후 동 조례와 관련된 세부적인 사업 추진 계획 시달 시에 우리 구도 관련 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학부모님들께서 요청하는 바와 같이 구에서 해당 어린이집의 이전 부지를 찾아봐드릴 수는 없으나, 해당 어린이집이 지속적으로 어린이집 이전 부지를 알아보고 있는 만큼 우리 구에서는 어린이집에서 영유아보육법 및 보건복지부 보육사업안내지침에 따른 장소 변경 인가가 가능한 장소를 찾을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어린이집에 상세히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일부 학부모께서 언급하신 어린이집의 1층 외 예외적 설치와 관련해서는 상기 동법 및 지침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는 경우, 산업단지 내의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경우, 산업집적법에 따른 지식산업센터에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1층 또는 5층 이하 건물 전체에 설치하여야 함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는 별도로 어린이집에서 우리 구에 폐지 신고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입소대기관리시스템상 바로 폐지 신고를 등록하여 학부모님들께서 최대 3곳까지 입소 대기가 가능하도록 즉시 조치하겠습니다. 또한 원아들의 전원 조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끔 인근 어린이집에서 유휴공간 활용이 가능하다면, 반 구성을 늘려 수용 인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요청할 계획입니다. 갑작스러운 어린이집 폐지 예정 소식에 학부모님들이 겪으셨을 어려움에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문의 사항이 있으실 경우 언제든 보육지원과 보육관리팀 김나래 주무관(☎ 02-2670-3364)에게 연락 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