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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공개]도신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안전문제 (미성빌라 재개발 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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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3.10.27 10:08 |
| 내용 | 안녕하세요. 도신초등학교 학부모입니다. 올 해에 통학로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엄청 많이 발생하였고 사망한 아이도 발생한 시점에 영등포구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재개발 공사를 진행하는 곳이 이렇게 안전 문제에 미흡한 것에 어이가 없어 민원을 올립니다. 미성빌라 재개발 구역과 맞닿아 있는 도림로 61길(도신초방향 우리시장 구,도깨비시장 입구 ~ 도신초 입구까지)에 가벽을 세우는 공사를 하더군요. 첫 번째 날에 아이들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공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무방비 상태로 위험한 긴 철제 구조물을 피해 인도에서 내려와 차도로 통학을 해야 했습니다. 두 번째 날에도 마찬가지로 아침부터 아이들 통학하는 시간에 설치를 하더군요. 오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안전을 위해 봐주는 안전 요원 하나 없이 아이들은 위험물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로 통학을 하였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인 도림로 61길은 일방통행이면서 시내버스도 다니는 도로입니다. 그만큼 도로가 매우 좁고 혼잡하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가벽을 설치하기 위해 인도를 가로막고 공사를 하면 아이들은 어디로 통학을 해야합니까?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통학로를 마련 해준 후 공사를 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네, 저는 이렇게 우리나라의 도로 및 공사현장이 무섭다는 걸 알기에 직접 아이들을 등교시켰습니다. 매일이요. 재건축 때문에 빈 집도 많고, 범죄 발생 우려도 높기 때문에 매일, 수 년 동안 아이를 등교 시켰단 말입니다. 그런데 맞벌이 하는 부부의 자녀들은 매일 혼자 등교합니다. 이 곳으로 등교하는 아이들 80% 이상이 혼자 등교합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해 혼.자.서. 빠르고 안전하게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까요? 영등포구에서는 재건축을 시행하는 업체에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지침을 통보하고 관리감독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곳 아닙니까? 구청장님 읽어보시라고 첨부합니다. https://blog.naver.com/newbusan0407/223108826144 이것은 부산시 고위험 통학로 정비에 150억원 투입…‘어린이 통학로 안전대책’ 강화를 발표한 내용입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제도가 없나요? 있긴 한데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건가요? 앞으로 미성빌라 일대는 공사 하는 동안 덤프트럭 등 대형 중장비들이 드나들 곳입니다. 이렇게 불안에 떨며 이 좁은 통학로로 어떻게 등하교를 하라는 것입니까. 등하교 뿐만이 아니라 방과후 활동, 학원 등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는 수많은 아이들이 다니는 길입니다. 정말 아이들이 서로의 손을 붙잡고 위험한 철제물을 피하고,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차도 피하며 학교가는 모습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사실 맞벌이 하는 부모들은 자신의 자식들이 이렇게 위험에 노출되며 등교하는 사실을 알까요? 또, 알지만 어떻게 해 줄 수가 없어서 알면서도 눈물을 머금고 보내야 하는 부모의 심정을 이해 할련지요.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해주세요. 공사 할 때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최소 3명 이상은 안전 요원 배치 해주세요. 정식적으로 공사 시작할 때 뿐만이 아니고 이렇게 가벽을 세우는 기간에도 당연하게 어린이의 안전을 위하여! 안전 요원을 배치 해 달라는 말입니다. 재건축 시행 업체에 제대로 된 안전지침 및 교육 등을 강제하십시오. 가벽 설치하는 길에 그렇게 수많은 노란색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이 있으면 뭐합니까. 무시하고 공사 진행하는 어른들만 있을 뿐. 매번 행사할 때마다 와서 얼굴만 들이밀지 말고 진정으로 일하는 정치인을 보고 싶습니다. 아이들의 안전 문제인 만큼 최대한 빠른 답변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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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과 답변
| 답변일 | 2023.11.02 1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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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최호권입니다. 우리 구정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주신 데 감사드리며, 귀하께서 문의하신 사항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 신길5동 미성빌라 인접에 펜스 설치와 관련된 사업주체 측에 초등학생 통학시간 등을 고려하여 관련 작업 시간을 조정함으로써 어린이 안전사고 등이 예방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 그 밖에 궁금하신 사항은 영등포구청 주택과(담당 권다빈, ☎ 2670-3666)에게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끝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