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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에게 바란다 상세보기 - 민원번호, 작성자, 이메일, 연락처, 우편번호, 주소, 상세주소, 제목, 내용, 공개여부, 등록일
제목 [공개]문래공원 및 당산공원 공사 강행 반대
등록일 2025.09.22 00:39
처리예정 정원도시과에서 2025.09.25 까지 답변예정
내용 구청장님? 유감입니다.
안녕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저는 영등포 거주 20년차 주민입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산없는 평지 지역 영등포구에서
그나마 주민들이 녹지를 누리고 삶에 여유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공원입니다.

접근성이 좋은 지하철 역 근처 큰 공원이 2개나 있다는것 만으로도
우리 영등포구의 자랑이며 시민들 뿐 아니라 인근 직장인 및 타지역분들도 애용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인지라
영등포구민이 누릴 수 있는 복지 혜택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이런 소중한 녹지를 왜 없애고 자꾸 변경하려 하십니까?
문래동 꽃밭정원 빚 좋은 개살구 아닌지요?
올 여름철에 문래동 꽃밭정원 가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무 한 그루없는 정원에 철학없는 중구난방 운동기구, 놀이시설 설치도 모자라 황토길까지 만들어 놓으면 뭐합니까? 그늘 하나 없는 곳인데 누가 갑니까?
우리는 정원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문래공원 및 당산공원은 인근 어린이집 초등학교에서도 많이 오는 곳으로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고 놀이터와 공터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나무들도 수령이 오래되어
그늘도 울창하고 사시사철 꽃도 보고 그늘도 이용하고 단풍도 즐길 수 있는 장소인지라 남녀노소 즐겨이용하는 곳인데 주민 동의없는 졸속 공사라뇨?
또 박정희 동상 인근은 손도 못대신다니 녹여서 또 만들면 되는 동상구역과 50년 이상의 나무들이 있는 구역의 가치...어느쪽이 더 가치가 있겠습니까?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와중에 다른 구는 녹지를 늘리려 안간힘을 쓰는데 거꾸로가는 영등포구
이게 선진행정입니까?
최소 40년 이상 가꿔온 나무들의 가치와 공원이주는 유무형의 가치와 바꿀 수 있는게 도대체 얼마나 큰 이권이기에 구청장 임기하에 이런 극악무도한 과감한 계획을 세워 졸속추진하시는지 저희는 이해가 안갑니다.

이미 수요없는 문래공원 물길 공사로 관리 및 안전 문제만 일어나고있는데, 제대로된 계획이나 주민의견 반영없이 누구의 뜻으로 문래공원 공사를 강행하여 주민들의 쉼터를 뺏는것이며, 당산공원 부지 맞교환이라는 희대의 어리석은 계획을 세운것인지 구청장과 책임자들은 명명백백히 이를 밝히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당장 공사를 중지하시길 바랍니다.
구청장님 현실은 게임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시간 감기 버튼이 없습니다.
우리의 공원을 그대로 놔둬주세요. 긴 세월 녹지없는 영등포구에서 주인들의 숨통을 틔워준 소중한 공간입니다.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가꾸고 남겨줘야하는 자연을
더 이상 훼손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