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경남 아파트 옆 건물 승인에 관한 문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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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10.05 12:12 |
내용 | 안녕하세요. 조길형 구청장님. 저는 영등포를 사랑하고 영등포 신문과 영등포에서 하는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는 구민 입니다. 이렇게 민원을 제기하게 된 것은 두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너무 큰 걱정이 앞서서 글을 띄우게 되었습니다. 경남 아파트 옆에 바로 옆에 7층 짜리 건물이 세워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방이 다 막혀 있고 유일한 통로는 입주민과 모든 사람이 함께 쓰는 아파트 입구 1차선 아주 조그마한 도로 입니다. 만약 공사가 시작되면 포크레인 덤프 트럭과 아주 위험한 요소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파트 주민들이 반대를 많이 했는데, 오늘 아침부터 안전요원 한명 없이 포크레인이 땅을 파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입주민들이 놀래서 다 나가서 항의하고 신길 지구대에서 나와서 현장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구대 경찰들도 자기네들은 힘 없으니깐 구청에 항의 하라고 해서 이렇게 민원을 제기하게 됐습니다. 저는 5살 남자아이와 지금 막 태어난 5개월된 남자이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그 길을 이용해서 유모차 타고 왔다 갔다 하고 그 길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놀러 나가는데 포크레인 넘프트럭이 왔다 갔다 하면 무서워서 어디 나가 겠습니까? 큰 아들은 5살 이라 천방지축으로 뛰어다니는데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걱정이 앞섭니다. 정말 최악의 상황이 발생해서 아이 한명이 사고라도 나서 9시 뉴스에 나와야 어떻게 시정이 되나요? 아파트 옆 넓지도 않은 땅에 무슨 건물을 세운다는 건지 정말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조길혈 구청장님 항상 적극적으로 구민들을 위해 애쓰고 계신 거 압니다. 저도 몇번 뵙고 악수도 했었는데요.영등포구 꿈나무들 아이들을 위해 애 많이 쓰시더라구요.영등포구에서 아이들을 위한 행사 할 때마다 저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항상 구청장님도 오셔서 좋은 인삿말도 해주시고 영등포구에 사는 아이들을 위해서 발전되고 영원히 살고 싶은 구로 만드실려고 애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애 낳고 와서 보니 아파트 옆에 뭐가 세워진다 어쩐다 시끄럽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살고 싶은 마음 보다는 그냥 아이들 데리고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다른 곳으로 이사 가고 싶습니다. 조길형 구청장님 구청장님께서는 더 살기 좋은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서 나무 많이 심기 운동도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너무 건물들이 비좁게 붙어 있는 것 보단 사람들이 숨 쉴 수 있는 녹지 공간 또는 아이들이 뛰 놀 수 있는 공간 사람과 사람들이 서로 소통 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영등포 구에서 아이들을 위한 희망 장난감 도서관도 새롭게 조성 했지요. 그런데 아이 데리고 거기 까지 갈려면 정말 큰 맘 먹고 가야지 쉽지 않은 거리 입니다. 솔직히 신길1동은 여의도와 근접해 있고 모든게 여의도 쪽에만 편의 시설이 있지 신길 1동에는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무엇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린이 도서관도 없고 놀이터도 너무 부족하고 희망 도서관은 멉니다. 만약에 그 비좁은 땅에 그 무언가를 지어야만 한다면 아이들은 위한 공간을 만들어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조길형 구청장님 감사합니다. |
답변일 | 2015.10.08 1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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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소희님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조길형입니다. 우선 전소희님께서 우리 구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신 점 감사 드리며, 신길동 52-1호 지상 건축공사로 인하여 불편을 겪으시게 된데 대해서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 전소희님께서 말씀하신 사항에 대하여 관계부서로 하여금 철저히 조사보고토록 한 바, 해당 현장은 적법한 건축허가 절차를 거쳐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공사 중 또는 완공 후 통행불편 등을 우려한 아파트 주민들의 공사 반대로 현장과 주민 간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건축허가는 적법하게 신청된 경우 「민원사무 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한 내 처리되어야 하는 기속행위로 허가권자가 민원 등을 사유로 건축 등을 제한하는 것은 개인의 재산권 침해 우려가 있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점 널리 양해 바라며, 신축공사장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토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해당부서에 지시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3. 인접 대지 건축으로 인하여 걱정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민원 처리와 관련 기타 궁금하신 사항에 대하여 우리구(처리부서 건축과, 담당 서인철 ☏02-2670-3688)로 문의하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도록 지시하였습니다. 전소희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영등포구청장 조길형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