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길거리 보행중 흡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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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6.03.24 13:49 |
내용 | 안녕하세요. 영등포동1가 여의도시티아이 주민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생활에 큰 불편한 점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이 있는 곳에서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등포역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가는 도중에 오피스텔 신축공사, 가로수, 간이점포, 한전 구조물, 버스정류장이 가뜩이나 좁은 인도를 더욱 비좁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좁은 길에서 흡연을 하며 걷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어 항상 간접흡연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나오자마자 담배냄새를 맡으면 정말 불쾌합니다. 넓은길에서 피거나 서서 피는건 어떻게 피할 수가 있지만, 좁은 길에서 걸으며 피는 담배 연기는 피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영등포는 인도가 상당히 좁습니다. 저희 집에서 영등포역을 가는길 뿐만 아니라 건너편 타임스퀘어 방향, 영등포역 후문쪽 길도 마찬가지 입니다. 좁은 인도에서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피며 걸어갑니다. 인도가 좁아 통행에 불편한 것도 싫지만 그 와중에 담배냄새를 맡으면 정말 짜증이 납니다. 오늘만 해도 집에서 영등포역까지 가는 동안 세명의 보행 중 흡연자를 보았습니다. 보행 중 흡연자를 만나지 않는 날은 정말 운이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걸을때 앞사람이나 마주보고 오는 사람 손에 담배가 쥐어져 있는지 살피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간접흡연의 심각한 점이 널리 알려졌고, 이에 정부에서도 금연구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흡연자들은 여전히 자신의 만족을 위해 타인에게 간접흡연의 피해를 끼치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합니다. 때문에 제재가 필요한 것이고, 이를 위해 지자체가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보행중 흡연을 금지하는 국민건강증진법은 아직 개정이 이루어 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고, 서울시에서 지하철역 반경 10m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설정하고 흡연부스를 설치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등포구청에서도 현수막을 설치하거나 캠페인을 하는 등의 홍보, 단속을 적극적으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다 있는 일이면 불편해도 감수를 하겠지만, 매일 겪는 일이다 보니 고충이 큽니다. 좀더 쾌적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드는데 힘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답변일 | 2016.03.29 1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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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조길형입니다. 우리구 금연사업에 깊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귀하께서 제안해 주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구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서울시 계획과 연계하여 단계적으로 버스정류소 주변, 학교절대정화구역, 지하철출입구 주변 및 영등포역 광장 등을 실외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운영하고 있습니다. 금연구역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금연구역 안내판 설치, 지하철역 주변 특수노면표시재 등을 부착하였으며 정기적으로 동주민센터, 유관기관 및 보건소가 함께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리플렛 및 영등포구 소식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안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의견주신바와 같이 앞으로도 캠페인 등 홍보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하여 보행중 흡연으로 인한 간접흡연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소중한 의견주심에 감사드리며, 더 궁금하신 사항은 영등포구보건소 보건지원과 담당자 나지혜(2670-4900)로 문의하여 주시면 성심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귀하의 가정에 항상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