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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에게 바란다 상세보기 - 민원번호, 작성자, 이메일, 연락처, 우편번호, 주소, 상세주소, 제목, 내용, 공개여부, 등록일
제목 [공개]영등포 구청 주차문화과 단속에 대하여 !!!
등록일 2016.04.11 23:46
내용 존경하옵는 구청장님께,
너무 답답하여 글을 올립니다.
첫째, 영등포구청 관할인 재래시장 상권인 신길시장을 자주 이용하는 민원인입니다.

하지만, 이용 할때 마다 느끼는 것은 시장도로 좌우편에 주차 할 수 있도록 노면표시가 되어 있지만,
가게 앞 주차공간은 항상 의자 또는 자전거 혹여는 주차 할 수 없도록 화분 등의 불법 적제물들이 군데군데 놓여 있습니다.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사러 가려면 걸어서 물건을 들고 가는 정도의 물건구매은 아니고 대부분이 차량을 이용하여(배달도 없으니) 신길시장을 갑니다. 제발 도로 주차공간에 불법 적재물 좀 치워주십시요.(주차문화과 직원 전언에 의하면, 본 내용은 별도 영등포 소관부서로 전화하라고 합니다. 어디가 소관부서입니까? 민원인이 이건과 별도로 또 조직도 찾아서 전화해야됩니까?))

둘째는, 학생도 출석하지 않은 학교앞 도로 공터에 정차했다고 아무런 사전 경고도 없이 일요일 11시30분에 정말 딱 2분만에 정차위반으로 과태료부과하고 휙~ 지나 가버리는 영등포구청 주차단속조분들 무엇인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재래시장 물건 사러가서 과태료 4~8만원 내고 나면, 그것도 2분여 뒤 돌아서 있는 동안에 일부러 단속하려고 기다린 것처럼, 사전에 경고 한마디도 없이, 서민들이 이용하는 재래시장 길목에서 자그마치 30~40여대 주차단속을 하고 바람처럼 도망치듯이 사라져 버리고(1대 단속하는데 5초 걸린다고합니다, 주차문화과 변),
그리고 단속조의 임의대로 어느구역은 단속하고 어느구역은 그냥 지나쳐가고(16. 4. 10, 11:32분 엿장수 마음대로 단속)
또한, 일요일 과태료부과 및 견인대상차량 안내전화번호로 서너번 해도 명확한 대답도 없이 월요일 소관부서에 전화하라고 한다면, 누가 과연 재래시장에 물건 사러 가겠습까 ?
주차공간확보 노력도 없이 단속 위주만 시행한다면,

셋째 : 과연 일요일에도 차량통행에 지장없는 학교주변 도로에 대해 꼭 주.정차단속을 강력하게 아무런
사전경고도 없이 마치 시민의 편이 아닌 공권력의 '갑질'마냥 마구잡이식으로 '단속지향'이 맞는가 하고 솔직히
분통이 터졌습니다.

과연 이런 부분이 온당한가? 가족들과 대부분이 오손도손 재래시장 구경하면서
이것저것 사면서 느끼는 소시민들의 소소한 행복을 아무런 대책없이(주차공간확보 노력도없이), 마냥 누구의 민원이라고 밝히지도 않으면서 민원에 대한 응답소 단속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단속조의 솔직한 속내가 궁금하다.

정말 민원이 있었는가?, 아니면 시장에서 좀 떨어진 주차장과의 관계가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몇만원 과태료 내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정말 속 시원한 답을 듣고 싶어서, 몇몇 영등포구청 담당에 전화 했지만,누구한사람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네모난 규정된 소리뿐,
너무 가슴이 답답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말과 글로만, 재래시장 상권을 보호 한다고 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상권보호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작은 것에서 부터 먼저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생각합니다.

우선은 통행도로에 불법적재물 제거 및 단속 그리고 휴일이나 사용하지 않은 시간때에 탄력적이고 융통성 있는
주차공간 확보 및 대책 수립(시장주변 학교주변도로, 운동장, 별도공간 등) 또한 단속만을 위한 갑질의
단속이 아니라 경고와 더불어 계도하고 이끌어 가는 상호 믿고 웃음띤 주차단속 문화가 정말 필요하다.

서민들 시장 골목에서 순식간에 40여대 무작위 단속 후, 휙~~ 바람처럼 사라진 단속조 7007.
주.정차 허용구역을 늘리는 대책이 없다면, 융통성 있는 아이디어를 제발 내길 바란다.
(책상에서만 고민하지 말고 실제 현장을 보면서 !! 주차문화과 담당자 여러분,
틀에 박힌 멘트만 한다면 차라리 녹음기 한 두대 틀어 주세요!!)

사는 주변에, 재래시장의 향수와 열심히 땀흘리면서 꿈을 일구는 재래시장분들의 웃음을 보면서 ~~
예고나 경고없이 신출귀몰하게 단속 지향적인 갑질문화과 말고, 정말 고민하는 주차문화과가 되길 바랍니다.

여러 힘 없는 서민들을 생각하여 몇자 올립니다.
솔직히, 백화점 다니는 돈 많은 동네가서 신출귀몰 홍길동이나 007문화작전 펼치시길 바랍니다.
그것도 원칙으로 !!!

'신길시장' 장보러 다니는 민원인 올림.

소통기획과 답변

구청장에게 바란다 소통기획과 답변보기 - 답변내용, 답변일, 첨부파일
답변일 2016.04.18 16:28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조길형입니다.
우리 구정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의견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문의하신 사항과 관련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귀하께서 건의하신 신길시장(대신시장) 상가 주변 적치물은 4월 15일 현장 방문하여 이동정비 하였습니다. (첨부파일 참조)
한편, 우리 구에서는 토·일요일, 공휴일에는 부족한 주차 공간 등 현실을 감안하여 가급적 단속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인도, 횡단보도 등은 요일에 상관없이 민원이 접수되면 관내 어디든 단속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하여 신고 차량은 물론 주변에 있는 모든 불법 주차차량에 대해서 예고나 경고 없이 즉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귀하께서 주차 하신 곳은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된 곳입니다. 황색실선 및 견인표지판까지 부착되어 있고 더욱이 좁은 왕복 2차선 도로이므로 한 차선에 주차를 하면 반대쪽 차선에서 차량 운행 중 중앙선을 침범하게 되어 위험하다는 민원이 쇄도하는 지역으로 단속을 실시하는 과정 중에 귀하의 차량이 단속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재래시장을 방문하셨는데 주차단속이 되시어 심기가 불편하신 점 또한 충분히 이해됩니다. 귀하께서 단속되신 차량에 대해 궁금하신 점을 문의하고자 상황실로 전화를 주셨으나 상황실 근무자는 단속사진 및 기본정보가 없어 명확한 답변을 드릴 수 없는 관계로 부득이 통화가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고로 귀하께서 주차하신 반대편에 노상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태부족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우리 구에서는 주차장 부지확보 등 주차가능지역을 발굴하고자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불법주차로 민원을 해결하려는 우리 구 입장을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건설관리과(담당 안형복 ☎2670-3787), 주차문화과(담당 신동희 ☎2670-3924)로 연락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