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영등포구 일대 부동산 들의 실태- 허위 광고 심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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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6.05.08 21:18 |
내용 | 안녕하세요. 지난 4월말 영등포구로 전입을 한 유은정이라고 합니다. 영등포구에 소재한 '리더 공인중개사 사무소'와 '예스부동산'을 통해 원룸을 소개 받고 계약을 해 이사를 오게 됐습니다. 정리하자면 '리더 공인중개사' 는 제가 직접적으로 처음 컨택해 현재 살고 있는 원룸을 소개해 준 부동산이고, 다음의 '예스부동산'은 해당 원룸의 빌딩을 관리하고 있는 부동산으로서 '리더' 측에 매물을 소개하고 세입자를 입주시키는 데 협력을 구한 입장이었습니다. (계약서상에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부동산 또한 '예스부동산'입니다.) 그런데 계약 전 집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옷장에 약간의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지만 그 부분은 ‘리더’측이 관리부동산(예스부동산)과 집주인에게 말해 고쳐주는 것으로 합의를 봤고, 원룸의 다른 부분에 있어선 문제가 없음을 '리더 부동산'과 '예스부동산' 모두에게서 확답을 받은 뒤 계약을 체결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이사를 온 날 확인해 보니 그날까지 고쳐주기로 했던 옷장은 이사 오기 전 봤을 때와 상태가 똑같았고, 이 부분에 대해 두 부동산 측에 말하니 그 옷장은 형태상 세입자인 제가 원하는 모습으로는 고칠 수가 없을 거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처음부터 기술자들에게 제대로 물어보지도 않고 얼른 세입자를 들이고 계약을 체결시키려 확인된 바도 없이 아무 말이나 내뱉은 '리더 부동산'의 첫 잘못입니다. 또한, 이사를 온 다음날 원룸 옵션에 포함돼 있는 세탁기에 문제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아예 고장이 나서 배수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에 처음 계약을 체결할 당시 '리더부동산'이 일러준 대로 관리부동산이라는 '예스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세탁기가 고장이 났음을 알렸지만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제가 부동산 최고 책임자에게 '세탁기 테스트도 안해보고 괜찮다며 매물을 넘기는 것이냐'고 말하니 그렇게 자꾸 나한테 따지지 말라면서 감정적인 대응을 해왔습니다. 어이가 없어진 제가 이 매물을 소개해준 '리더부동산'에서는 당신들이 관리부동산이니 원룸에 무슨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예스'에 전화를 해 상황을 말하면 된다고 들었다며 설명을 해봤지만 '예스'측 담당자는 그러면 아예 계약서를 다시 쓰자며 무논리적인 대답만 반복해 그 전화 이후로 저는 '예스'측 담당자와는 더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판단, 그쪽에는 다시 전화를 거는 일도 없습니다. 아무튼 이사를 오자마자 세입자로서 마음이 많이 상한 저는 바로 '리더부동산'에 연락을 취해 당장 방을 빼고 이사를 갈 테니 다른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을 한 상태입니다. 계약 전, 현재 원룸의 모든 기기들은 잘 작동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옷장 문제는 어쩔 수 없다 생각해 참고 넘어가려 했지만, 세탁기마저 고장이 나 있는데다 제가 이 원룸의 계약을 체결하는 데 있어 거친 두 부동산; 리더와 예스 중개사무소 모두 책임을 회피하며 모두가 딴소리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심지어 세입자로 하여금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나한테 따지지 말라고 말하는 부동산이 관리하는 곳에서는 아무렴 살고 싶지도 않습니다. 세입자로서는 돈이란 돈은 계약대로 전부 지불했지만 제대로된 권리 하나 내세우질 못하고 다시 부동산 들을 찾아다니며 다른 세입자를 구하고 있는 판입니다. 집주인과의 통화에선 원룸 옵션상에 포함된 기기들이(냉장고, 세탁기, 에어콘) 고장이 나도 들어와 살고 있는 세입자 스스로가 고쳐 써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기본 상식에서 어긋난 집주인의 발언에 제가 완강히 이미 다른 사람들에 의해 많이 사용이 된 상태이고 사용하고 있는 이의 부주의가 아니더라도 '노후'에 의해 충분히 기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는 역력하다고 설명을 하니 그렇다면 '한 달' 안에 고장이 난다고 하면 고쳐줄 수는 있다고 제게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고장난 세탁기를 이번에 집주인이 고쳐준다고 해도 앞으로 또 고장이 나면 어떡하죠? 이 부분에 대해 '리더부동산'에 확인을 하니 부동산측에서는 응당 집주인이 고쳐줘야 할 부분이니, 집주인과는 직접 말을 할 필요도 없이 '관리부동산'에게 말을 하면 된다고 하고, 그래서 관리부동산에게 전화를 하니 그런 부분은 집주인과 직접 상의를 해야 되지 자신들에게는 말해도 소용이 없다고 하고. 집주인은 세들어 사는 사람이 고쳐써야 한다고 말을 하고. 정말이지 점입가경입니다. 세입자를 완벽히 '을'에 입장에 서게 하는 상황의 반복이지 않습니까? 어떻게든 빨리 살 사람을 구해 다 괜찮다며, 매물에 아무런 문제도 없다며 세입자에게 '거짓말'을 하고 그렇게 계약을 체결한 후엔 그 누구하나 세입자 편에 서 제대로 된 확인을 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이렇듯 허위 과장 광고로 매물을 세입자에게 넘기고 중개수수료를 챙기는 부동산 들에게 합당한 경고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합니다. 세입자가 기댈 곳이 아무 데도 없습니다. 사소할지도 모를 불이익이랄손, 계속 이렇게 세입자들이 참고 살다가는 집주인과 부동산 들의 행실은 더욱이 무책임해지고 나빠질 뿐입니다. 그걸 알려주기 위해서라도 저는 기어코 이 원룸에서 나갈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영등포구청 홈페이지를 이용해 상황을 알리고 있는 것입니다. 도움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원룸이라도 그것을 세입자에게 소개하고 계약을 할 시엔 하나부터 열까지 제대로, 거짓 없이 제대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저는 지금 너무나도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기본의 기본적인 말을 여기에서 구구절절 해야 하는지 깊은 회의가 들지만 어쩌겠습니까. 이것이 작금의 한국인 것을... 부디 영등포구청이 영등포구에 전입한 새로운 젊음을 위해 세입자 편에 서, 부당함을 부당함이라 같이 말씀해 주시기를 부탁하겠습니다. '리더부동산': 02-831-2111 '예스부동산': 02-2671-6200 |
답변일 | 2016.05.12 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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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조길형입니다. 우리 구정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객님께서 2016. 5. 9. 우리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 바란다」에 등록하신 ‘원룸 임차계약 시 허위·과장 광고로 부동산 계약을 체결토록 한 후 중개수수료를 챙기는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경고조치와 재발방지 요청’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 래 1. 먼저 우리 구의 부동산중개 업무 관련하여 불편을 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 고객님께 부동산을 중개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세탁기 등의 고장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채 중개한 것이 확인되어 구두 경고조치 하였고, 향후, 우리 구 관내 부동산중개업자 교육 시 고객님과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업공인중개사들에게 교육하고, 지속적으로 지도․단속을 실시 할 계획임을 알려 드립니다. 3.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부동산정보과(☏2670-3728, 담당 조윤진)로 전화주시면 자세히 답변하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 5. 12. 영등포구청장 조 길 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