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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에게 바란다 상세보기 - 민원번호, 작성자, 이메일, 연락처, 우편번호, 주소, 상세주소, 제목, 내용, 공개여부, 등록일
제목 [공개]제물포터널 출구 변경 요구
등록일 2016.06.10 10:46
내용 안녕하세요. 구청장님. 저는 여의도 광장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최근 저희 아파트 주민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저는 그동안 알아서 잘 해결되겠지하는
안이한 마음으로 지켜보다가 주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공사가 강행 되는 것을 보고서야 이렇게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여의도는 영등포에서 가장 발달한 곳이고, 서울시의 랜드마크로서 여의도 주민만이 아닌
서울시민, 아울러 요즘은 해외 관광객까지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렇게 사랑 받는 곳이다보니
더러는 주민으로서 불편을 감내해야 하는 일들도 많았지만, 우리만의 여의도가 아니기에 감내하며
살고 있습니다. 여의도 공원, 생태공원, 한강시민공원까지 녹지가 조성되고 가꿔지기까지는 10년
이상 걸렸습니다. 참고로 저는 18년째 여의도에서 살고 있고, 직장생활까지 합하면 여의도에
발 들여놓은지가 23년째입니다. 처음 이 곳은 황량하기 짝이 없었는데, 이렇게 녹지가 조성되고
많은 시민들의 사랑 받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의도 공원 입구에 터널 출구를 설치한다는 것은 정말로 상식 이하의 행정입니다.
구청장님도 잘 아시겠지만, 여의도 공원에는 많은 놀이방 다니는 유아들부터 고등학생까지 체험학습,
백일장 등의 행사로 즐겨 찾는 곳이며, 그 주위에는 윤중초, 윤중중이 있습니다. 또한 광장아파트,
메리어트, 미성아파트 등 여의도 거주민들을 비롯하여 빌딩들이 밀집하여 많은 유동인구들이 들고
나는 곳입니다. 특히 출퇴근시 같은 러시아워일 때는 지금도 교통량이 포화 상태라 차가 꼼짝도
하지 않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환경정책을 표방하는 정부가 어떻게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도통 이해도
가질 않네요. 미세먼지 예측 수치도 당시 상한 0.1ppm에서 9ppm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더군요.
구민의 시민의 건강과 안전, 편의가 가장 우선이지 않을까요. 지금 국민들 모두 미세먼지로
고통 받아 예민해져 있는데, 먼지 폭탄을 여의도에 떨어뜨리는 것은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뜨린
핵폭탄과 다를바 없습니다. 강서구 주민들은 환기구조차 설치를 반대하고 있는데, 영등포구청의
대처는 너무 안이한 것이 아닌가 싶어 무척 실망스럽고 걱정 됩니다.

하루빨리 구청장님도 시장님께 건의하시고 각 부처와 협의하셔서 조속히 터널 출구 변경에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도로과 답변

구청장에게 바란다 도로과 답변보기 - 답변내용, 답변일, 첨부파일
답변일 2016.06.13 13:24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입니다.

제물포터널 출입구 공사 변경 요구에 관한 귀하의 메일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제물포터널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으시는 귀하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제물포터널 건설은 도로의 용량 불균형 및 병목현상 등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제물포길의 상습 정체 완화를 위해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서울시 소관사항에 대해 책임있는 답변을 드릴 수 없어 아쉽게 생각 합니다.

이에, 본 사항에 대하여는 사업시행 기관인 서울시에 이첩하여 민원 회신 될 수 있도록 조치하였음을 알려드리며, 우리구에서도 지역 주민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만족할 만한 답변을 드리지 못한 점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업시행 부서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방재시설부(☏ 02-3708-8765)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라며,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