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여의도의 미래가 경각에 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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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6.06.16 22:49 |
내용 | 여의도의 미래가 경각에 달렸습니다. 조길형 구청장님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제물포터널의 현 여의도 출입구를 절대 반대합니다. 학교가 있는 주거밀집 지역앞에 터널입구가 만들어 지는 것을 보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가뜩이나 미세먼지 관리도 안되는 이 나라에서, 우리 동네가 미세먼지 고농도 구역이 될 일이 머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환경영향평가 결과 양호하다는 근거로 토대로 공사를 강행하였습니만,문제는 이 환경평가마저 의심스럽습니다. 2013년 6월 4일 발표한 환경평가 초안에서는 전경련 앞과 여의도공원 앞 입구 주변 미세먼지 증가 수치(서울 연평균 현황 농도 대비)는 0.1(㎍/㎥)였는데, 작년 7월 23일 보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5(㎍/㎥)로 수치가 급증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미세먼지 기준이 95배 급증했다는 자료가 발표된지 4일 만에 환경협의가 마무리 될 수 있습니까? 누가봐도 비정상적 아닙니까? 영등포구는 왜 가만히 있습니까? 양천구는 겨우 환기구 때문에 난리가 났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보다 백배 천배 해롭다는 출입구를 굳이 사람사는 학교앞에 뚫는데도 괜찮습니까? 매일매일 미세먼지 기사를 볼때마다, 집앞에 시커먼 공기를 내뿜으며 터널공사가 진행되는 것을 볼때마다, 3대가 여의도에 모여사는 우리 가족의 건강이 너무 걱정됩니다. 터널입구는 충분히 납득할 만한 환경영향 재검토와 주민합의를 통해 결정되어야 합니다. 구청장님이 나서주세요. 여의도는 많은 사람들의 일터이자, 많은 외국인들이 오가는 관광지이자, 서울시민의 휴식터입니다. 그리고 여의도는 사람이 사는 동네입니다. 저는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아이가 오늘도 건강하기를, 연로하신 부모님들이 내일도 안녕하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물포터널의 여의도 출입구 공사를 일단 중단시켜 주십시오. 출입구는 주민합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곳으로 정해야 합니다. 조길형 구청장님의 응답을 듣고 싶습니다. |
답변일 | 2016.06.21 2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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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입니다. “여의도 제물포터널 출입구 위치 변경 요구”에 관한 귀하의 메일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제물포터널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으시는 귀하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귀하께서 말씀하신 제물포터널 건설은 도로의 용량 불균형 및 병목현상 등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제물포길의 상습 정체 완화를 위해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서울시 소관사항에 대해 책임있는 답변을 드릴 수 없어 아쉽게 생각 합니다. 이에, 본 사항에 대하여는 사업시행 기관인 서울시에 이첩하여 민원 회신 될 수 있도록 조치하였음을 알려드리며, 우리구에서도 지역 주민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만족할 만한 답변을 드리지 못한 점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업시행 부서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방재시설부(☏ 02-3708-8765)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라며,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