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쉼터, 급 관리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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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6.07.23 17:04 |
내용 | 안녕하십니까? 구청장님 더운날씨 속에서도 저희 영등포구의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는 구청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현재 저는 문래동 철재상가 안에 위치한 곳에서 물류 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 주민입니다. 저희 소재지 앞에는 지역주민들이 쉴 수 있는 조그마한 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지나가시는 행인 분들이 쉬어 가시기도 하시고 철재 단지내에 입주해 계신 관련 종사자 분들께서 잠시 앉아 담소를 나누기도 합니다. 또한 옆에 문래지구대에서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경찰 및 자원봉사하시는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쉬어가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이 공원 옆에는 그늘을 만들어 주는 2개의 큰 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나무 하나가 현재 이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어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멀리서 보면 나무는 아주 멀쩡해 보입니다. 하지만 아래의 첨부 사진과 같이 조금만 가까이 가보면 이 나무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나무가 썩었는지 밑둥이에는 버섯이 피어올라오고 나무가지에는 온갖 벌레들이 붙어 주변을 돌아다닙니다. 또한 벌레들의 배설물과 함께 나무에서 떨어지는 진물은 비가 오듯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구요. 나무 주변에 각종 벌레와 나무에서 떨어지는 진물과 배설물로 이 통로를 지나가는 행인들과 공원에서 쉬는 분들이 매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나무에서 떨어지는 진액을 막기 위해 임시로 천막을 설치하였지만 큰 나무에서 떨어지는 진액을 모두 막기에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꽃이 피는 철이 되면 꽃가루가 쉴새 없이 떨어져 지역 주민들이나 지나가는 행인들이 간지러움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가지치기 철에 일하시는 분들에게도 문의를 하여보고 구청애도 문의를 하였으나 뾰족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아 이렇게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더우시겠지만 현장 답사를 나오셔서 상황을 한번 보시고 주변환경을 위한 처리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
첨부파일 |
답변일 | 2016.07.27 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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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조길형입니다. 우리 구정에 관심가지고 의견 주신 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구 문래동 사거리 벤치 옆 나무 관리점검 요청 사항을 검토하고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귀하께서 불편을 겪고 계신 문래동 사거리 문래지구대 옆에 자라고 있는 나무는 가죽나무(가중나무)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잘 발견되는 낙엽교목입니다. 현장 확인결과 현재 가중나무에 다수의 해충(주홍날개꽃매미)이 발생한 상태이며 이로인해 많은 진액이 떨어져 주변 환경이 지저분한 상황이나, 해당 나무가 자라고 있는 지점이 문래동 54-45번지 사유지로 판단되어 우리구에서 제거 등의 임의조치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귀하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해당수목에 대하여 해충방제작업을 조속히 실시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귀하께 만족스러운 답변을 드리지 못한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우리구 푸른도시과(☎2670-3765)로 연락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귀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실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