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도서관' 명칭이 무색한 도림동 자치센터 작은 도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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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6.08.01 12:19 |
내용 | 집 근처에 마땅한 도서관이 없어 종종 가서 공부했던 작은 도서관에 갔었습니다. 이용자들은 책을 빌리러 오거나 그곳에서 책을 읽으러 오는 어린 아이들이 많은 편인데, 갈 때마다 도서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사적인 대화를 집안 안방에서 대화하듯 주고 받아 매번 굉장히 불편했고 테이블에서 조용히 독서를 하는 어린이한테도 같은 어른으로서 공공 매너를 지키지 않는 어른들의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한 번은 도서관이 많이 시끄러운 것 같다며 직접 이와 관련해 건의 차 문의를 드리기도 했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이곳은 북카페 같은 형식으로 만들어진 곳이라 개인 공부를 하기에는 부적절한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곳은 왜 '도서관'이고 독서를 하도록 만들어놓은 것 같은 테이블들은 왜 있는 것인가요? 다른 지역의 도서관도 여러번 이용해보았지만, 이곳처럼 직원이 이용자가 있건 말건 마음대로 떠들고 그렇게 집안 안방처럼 일하는 모습은 처음 보았습니다. 기본적인 공공의 매너가 없는 직원들로 인해 도림동 자치센터 작은 도서관은 저에게 굉장히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겼고, 그곳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공중 도덕의 모범을 보여주어야 하는 어른들이 이런 기본적인 것조차 지키지 않으시니 정말 실망이 큽니다. 2주 전쯤에는 이와 관련해 건의를 드리려고 구청의 관련 부서에 전화로 이 내용을 전달해 꼭 좀 시정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그 다음 주에 방문했을 때에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더군요. 공공시설에, 그것도 '도서관'에 맞는 공공의 매너를 지켰으면 좋겠다는 저의 바람이 그렇게 큰 요청일까요? 행정적인 업무 일로 부득이하게 전화를 하시는 경우 외에는 단 한 명의 이용자를 위해서라도 근무하시는 분들은 조용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다시 건의를 드립니다 |
답변일 | 2016.08.04 1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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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조길형입니다. 우리구 구정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건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작은도서관은 지역 주민의 건전한 독서문화 조성 및 평생교육 지원을 위한 공공 문화시설로, 생활밀착형 운영을 통해 주민 문화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 니다. 또한, 책과 더불어 소통하는 중심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만 기본적인 이용 수칙이나 배려 등은 지켜져야 하는 곳으로, 해당 사항으로 이세진님께 불편을 드려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작은도서관 근무자에게 별도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업무교육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구정발전을 위하여 소중한 의견을 주신데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더 궁금하신 사항은 교육지원과(담당 김정희, ☎2670-4168)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늘 건강하시고 가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