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문래동 박정희 흉상은 반드시 철거되어져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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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6.11.30 10:58 |
내용 | 문래동 근린공원에 위치한 박정희 휴상은 반드시 철거되어야 합니다. 문래공원 자리에 있는 흉상은 우리 국민 누구나 알고 있듯이 5.16이 쿠데타 임에도 불구하고 5.16을 혁명이라 지칭하고 있습니다. 쿠데타와 혁명은 그 의도의 타당성과 진행과정의 합법성에 있어서 매우 큰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쿠데타는 불법이고 혁명은 합법입니다. 5.16이 불법이라는 사실은 역사에서 증명된 객관적 사실임에도 아직도 영등포구 한복판에 혁명이라는 합법을 가장해 박정희의 흉상이 서있는 것은 영등포구의 수치이자 주민에 대한 모독적 행위입니다. 더구나 주변 학교의 학생들에게도 교육상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는 문제로 교육상 매우 안좋은 흉상입니다. 최근들어서는 구민 누구나 사용하는 공원에서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몰려와 대낮에 굿판을 벌이는 등 주변 환경에도 매우 심각한 침해를 주고 있습니다. 비교육적이 반역사적인 이런 흉상을 반드시 철거하여 우리 영등포 구민들의 자존감을 높여주시길 구청장님께 청원 드립니다. 바쁘신 구정이시지만 우리 영등포의 역사성을 높이는데 기여하시는 구청장님으로 거듭나시길 기원합니다. |
답변일 | 2016.12.05 1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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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조길형입니다. ○ 구정 발전 및 공원관리에 대한 깊은 관심과, 나라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의견을 주신 귀하께 깊이 감사드며, 귀하께서 말씀하신 문래공원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 철거와 관련한 의견내용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문래공원 부지는 과거 수도 서울을 방위하는 육군 제6관구 사령부가 위치하고 있었고,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이 세워진 것은 1966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후 1985년에 군부대가 이전하고 1986년에 문래근린공원으로 조성(개원)하였습니다. ○ 좋은 역사, 또는 그렇지 않은 역사든 그 역사를 통해서 교훈을 얻고, 공과(功過)에 대한 판단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흉상 철거와 존치에 대한 결정은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아울러,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교육이 잘 이루어져서 좀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바라며, 후대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남길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하였으면 좋겠습니다. ○ 추운 날씨에 귀하와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하며, 다른 궁금하신 사항은 푸른도시과(담당자 구승동, 전화 2670-3758)로 문의하여 주시면 정성껏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