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문래근린공원 박정희 동상 철거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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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6.12.06 20:45 |
내용 | 안녕하세요? 문래근린공원에 있는 박정희 동상 철거를 바랍니다. 쿠테타를 모의한 자리가 역사에 어떤 의미를 남기기에 '동상'까지 만들어 '구민들이 쉬는 공간'에 자리하고 있습니까? 옳지 않은 역사는 역사책에서 배우는 것입니다. 동상까지 만들어 배웁니까? 그런 논리라면 전두환 대통령이 군사 반란 모의한 곳이라고 전두환 동상 갖다 놓을 겁니까? 그 동상보고 옳지 않은 역사를 배웁니까? 동상이라는 것은 무언가를 '기념'할 때, '존경'의 의미로 세우는 것 아닙니까? 기본적인 의미에서의 동상으로 박정희 동상으로 옳지 않은 역사를 배운다는 논리를 굉장한 오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등포구에 어떻게 그것도 떡하니 공원 안에 쿠테타를 모의한 장소라고 박정희 독재자의 동상이 있냔 말입니까. 하루빨리 철거바랍니다. 복사해서 답글 달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논리를 원합니다. |
답변일 | 2016.12.12 1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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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조길형입니다. ○ 구정 발전과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진심어린 심정으로 소중한 의견을 주신 귀하께 깊이 감사드리며, 문래공원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 철거와 관련한 의견내용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문래공원 부지는 과거에 서울을 방위하는 육군 제6관구 사령부가 위치하고 있었고,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이 세워진 것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던 시기인 1966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후 1985년에 군부대가 이전하고 1986년에 문래근린공원으로 조성하여 개원하였습니다. ○ 문래근린공원 내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을 철거하라는 요구와, 올바르지 못한 부분에 대한 역사의 교훈도 알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존치하자는 의견과, 공과(功過)에 대한 다양한 평가 등 개인이나 단체에 따라 의견이 나뉘어 있는 현재의 상황을 신중히 고려하고 다각도로 검토하여 앞으로의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 귀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흉상 철거 또는 존치에 대한 다양한 요구사항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동일한 답변을 드릴 수 밖에 없음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울러,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함양에 대한 요구는 분명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부분임을 공감하며, 좀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후대에 결코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남길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 추운 날씨에 귀하와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하며, 다른 궁금하신 사항은 푸른도시과(담당자 구승동, 전화 2670-3758)로 문의하여 주시면 정성껏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