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어린이 수영강사의 태도 및 수업방식에 대한 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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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3.29 21:26 |
내용 | 영등포 제1 스포츠센터를 다니고 있는 학생의 학부모입니다. 아이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총 4개의 강좌를 하루 2시간씩 수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다른 강좌의 선생님들은 친절하고 여유로운 태도로 아이를 대해서인지 아이가 만족스러워하고 즐겁게 잘 다니고 있는데, 유독 수영만은 더 이상 다니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수영은 월수금 4시 강좌를 2월부터 2달째 다니고 있습니다. 초보라서 그런지 어린이 풀장에서만 젊은 여자 강사한테 계속 배우더군요. 물론 장난스럽고 선생님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아이에 대해 주의를 주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단지 아이가 빨리 배우고 익히지 못한다는 이유로 수영강사가 번번히 짜증스러운 언행으로 아직 저학년인 아이에게 면박을 주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아이가 수영하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겠습니까?? 수영강사에 대한 시정조치 부탁 드리며 다시는 어린 아이들에 대한 강사들의 부당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월말에 강사 평가 시스템이 시행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수영장의 실내온도가 싸늘한 편이고 아이들이 추워서 덜덜 떠는데도 물 높이가 60cm정도 가량 되는 어린이 풀장 앞에 젖은 몸의 아이들을 긴시간 물 밖에 줄을 세워놓는 것 또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수영장에 점검 나와서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자유수영시간에 수영을 다니고 있어서 아는데 젖은 몸으로는 성인들도 물 밖에서 버티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어린이 수영시간에 실내온도를 높여 주시던지 대기 시간에 풀장 안에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영시간을 다른 시간으로 옮긴 아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른 시간 선생님은 수영강습 시간 끝나기 전에 5~10분 정도 자유수영시간을 준다고 합니다. 그 10분의 즐거움이 좋아서 계속 다닌다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도 초등생인 자녀에게 수영하는 즐거움을 알게 하기 위해서는 매 강습시간 외에 그런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위 세가지 사항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합니다. |
답변일 | 2017.04.04 1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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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조길형입니다. 우리 구정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소중한 의견을 주신데 감사드리며 건의하신 내용에 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어린이 수업 진행시 강사의 언행이 수강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수업방식에 신중을 기하도록 해당강사에게 주의를 주었으며, 향후 동일한 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사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수영장 실내온도를 32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어린이들의 체온이 적정하게 유지될 수 있게 수업이 진행되도록 관리하겠으며, 수업 진도에 따라 일부자유수영을 운영할 수 있으나 일률적으로 자유수영 시간을 부여할 수 없는 점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더 궁금한 사항은 문화체육과(담당자 임치수 02-2670-3142) 또는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제1스포츠센터팀(담당자 민병요 02-2650-1516)로 문의하여 주시면 성실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를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으며, 고객님의 가정에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