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여의도시범아파트 재건축 시 가로수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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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7.22 09:43 |
내용 | 안녕하세요. 몇년 뒤면 어의도 시범아파트가 재건축 시공에 들어갑니다. 시범아파트에서 평생을 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30년 넘게 주민의 곁을 지켜준 가로수가 재건축시 어떻게 사용될 것인지 그리고 제가 할수 있는 일이 있는지 여쭙니다. 이제 조그마했던 가로수들은 시범아파트 단지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름엔 태양을 막아주고 겨울엔 눈길을 만들어준 아름다운 나무들이 재건축 시 베어지지 않고 인근 여의도 공원으로 옮겨지거나 더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가로수는 운반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약 이동비용이 문제라면 구청이나 단지에서 기금을 모금하는 방법도 잇을것 같습니다. 자연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모범적인 시민의 모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
답변일 | 2017.07.27 1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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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조길형입니다. 우리 구정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시는 귀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관련 단지 내 수목의 활용방안을 건의하신데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립니다. 먼저 귀하께서 의견을 주신 바와 같이 가로수 등 수목의 이식은 굴취 및 운반 식재 등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사항으로 시범아파트와 같이 대형 수목은 크기, 생육상태, 이식대상지의 생태적 적합성을 검토하여 이식후 생육 가능성이 높은지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식(재활용)하게 됨을 우선 말씀드립니다. 잘 자라고 있는 나무를 현장 답사를 해본 결과 1971년 12월에 준공된 여의도 시범아파트의 단지 내에는 현재 직경 30㎝가 넘은 대경목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형 수목들은 이식 후 활착이 되지 않고 이식을 위해 많은 가지치기와 뿌리 자름으로 조경수로서 가치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이식이 쉽지는 않지만, 단지 내에 조경수로서 충분한 수목을 최대한 활용토록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주택재건축 사업시행자 등 관계자와 협의 후 적당한 대상지에 이식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타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에 의뢰하여 대규모 공사현장 등 수목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는지 활용 여부를 검토하여 40년 이상 된 단지 내 잘 가꿔진 수목들이 적정한 장소에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향후에도 우리 구 가로수, 녹지대 등의 수목 관리 및 쾌적한 녹지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더 궁금하신 사항은 우리 구 푸른도시과(☏2670-3764, 담당 김민수)로 문의하여 주시면 정성을 다하여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