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대문 원상복귀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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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8.22 10:42 |
내용 | 영등포 구립 어린이집 리모델링 하는곳의 옆집 대림동804-30호 소유주입니다. 11월 어느 날 한 통의 전화로 구청인데 구립 어린이집의 측량으로 입회하라는 내용입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출발했어도 전철역으로 걸어나와 한 번의 걸어타고 가다보니 벌써 측량은 끝나고 빨간선만 그어져있더라고요. (적어도 그 날 아침에는 전화를 주셔야하는게 상식이 아닐런지요?) 구청에서 나오셨다는 말과 감리사라고 하셔서 공공의 목적을 가진일을 하시는 분으로 받아들였고,(구청직원과 동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분 정도의 남자분이 계셨습니다. 거기에 김동현 감리사가 계셨고, 어머님이 "그럼 우리 대문을 몇미리로 해주나요? " 12미리 스텐..그외 몇미리라고 하셨고.. 그런건 공사하면서 협의 하자 하셨고.. 피해없게 해주신다는말에 순순히 그러마 했습니다. 지금와서 그런말 한 적 없다고 하신다면 어머니와 제가 정신병자도 아니고 당신들 담 부시고 대문잘라내고 수도 파낸다할 때 허락했을까요? 구립 어린이집 장애인 주차장이 우리담을 헐지 않으면 규격에 맞지 않아 완공이 어렵다하여 점유하고 사용한지 25년이 넘은 땅을 측량했다는말에 의심도 없이 공공의 목적으로 쓰신다니 쿨~하게 승낙했고, 당연하다고 여겼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인지요? 소송으로 갔다면 완공 시간을 아끼려고라도 우리집이 이모양이 나지 않았겠고 판결에서도 저희집에 이상없이 해주고 주차장을 완공하라는 판사의 협의문이 내려졌겠지요. 11월20일날 벤쿠버로 돌아가 4월말경 공사를 하신다는 말에 연로하신 어머니 혼자 감당하기 버거울듯 겸사 귀국하였고, 제가 환자인지라 어머니가 주로 대림동 공사현장을 찾았습니다. 공사가 진행 되면서 "내가 할머니네 집 때문에 얼마나 손해를 보고 있는지..아냐고?" 우리를 원망하는 소리에 어머님과 제가 세뇌될지경입니다. 풍문으로 장사장이라는 업자분이 이 공사를 하며 본인의 계산 실수로 큰 액수를 손실 보게 되었고..그 더운 여름에 일하며 어머님께 심한 말을 하고 화를 내고 정신적 힘들게 했습니다. 저희들은 감정적으로 지칠대로 지쳤고..한 달 전쯤 담과 대문을 철거한후로는 도둑들이 들어 상가사람들이 손실을 보고 각종 쓰레기와 오물및 배설물로 몸살을 앓고 그러다 보니 세입자들에게 하루에도 3번씩 호출 당해 대림동 건물과 마곡나루를 오가기도했습니다. 그러던중 5일 동안이나 몸져누었고 몸이 다시 회복하신 후로는 다시 매일 대림동을 출퇴근중이십니다. 대문없는 집은 상상해본적도 없고 막상 없고 보니 생각도 못한일로 아침 저녁으로 세입자들 항의 전화에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8월12일경쯤 담을 다시 70센티 정도 더 부수겠다고했습니다. 본인의 계산 착오로 다시 공사한다고요. 우리는 그 사람이 보여준 태도와 평상시에도 수시로 바뀌는 말에 신용이 없었던데다가 담을 다시 손보겠다는 말에 다시 측량하자고 반발했습니다. 21일 오늘에서야 감리사분께서 재차 측량을 해주셨고..(역시 할머니는 지금 도 믿지 않으십니다, 딸인 제가 말씀드려도 ...)우리가 재차 측량을 원한것은 저희 땅이 아닌것은 한치의 욕심도 없으니 다 가져가시라는 뜻입니다. 공사중 업자가 우리에게 다 들어올 말을 함부로 세입자들에게 합니다. 자기네 땅도 아니면서 몇년씩 사용하고..궁시렁..궁시렁.. 그 날로 전달이 됩니다. 그래도 공사 끝날때 까지 행여나 대문공사 해줄 때를 기다리며 말도 안되는 소리에 항의도 못하고...우리가 삼각형으로 한사람도 누울수 없는 공간을 뭐하러 탐을 내겠습니까? 우리도 25년전 집 지을 때 업자에게 맡겼고 측량 다 한후 지었고.. 삼각형의 구로도 우리가 침범하고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알고도 지을 만큼 양심없거나 효용가치 없는 땅을 탐낼만큼 모자란 사람들도 아닙니다. 우리를 헛욕심 부리는 사람들로 매도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구청땅 다 찾아가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집 정화조를 건드리게되서 공사해야해서 안된답니다. 추후에 우리에게 구립 어린이집 땅을 썻다고 벌금을 부과하거나 하지는 않겠다고 합니다만 약정서 하나 써주셨으면 합니다. 지금이라도 구청에서 정화조 옮기는 공사하시고 구청 지분 다 찾아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일 전쯤 박수현씨과 김동현감리사분께서 대림동을 방문해서 다시 한 번 대문 이야기와 수도 이야기를 하며 대문이 되는듯한 말이 있었고 어머님께서는 쪽문을 원하셨고(연로하시다 보니 인지감각이 가끔씩 낮아지실때가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주변인들은 쪽문이라함은 기둥을 세우고 쪽문이 들어가는것으로 인식해서 그렇게 알아 들었습니다. 요즘은 쪽문을 틀로 만들어 아예 끼우고 셧터박스를 그옆에 끼우는 형식으로 말씀하신거였더군요. 많이도 돌아다니시면서 알아보셨나 봅니다. 결론은 주차장이라 대문은 안된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본인들이 주장하셨던 셧터박스로라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에서 건드리기전에도 저희집은 셧터를 내리는 문이였습니다. 그리고 수도 시설을 그렇게 밖에 하실 수 없었는지요. 그 날도 몇 번을 되짚어보며 어머니께서 "우리 수도 좀 잘해 줘요. 수도좀 잘해줘요" 부탁했습니다. 수도를 파는 공사를 할 때는 어머님이 같이 계셨고 그 다음날 아침에 갔더니 벌써 다 묻어놓았더라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수도계량기를 땅의 깊이와 같이하면 오폐수 버릴때도 계량기로 물이 고이고 비가 와도 계량기로 물이 고이고 계량기 뚜껑이 물에 밀려 마당에 굴러다녀 비가 오던 3일동안 수습하러 가시고 하수도 구멍에 있는 오폐수및 공사장 모래가 쓸려들어간걸 꺼내고..업자에게 항의하자 "내가 알아요? 기술자가 했지?"라고 책임회피 합니다. 그리고 괜찮답니다 .겨울에 동파는 생각 안하는지? (그건 수도국 소관이라 구청은 관계 없다는건지요) 그 기술자 누가 일 시키나요? 오늘은 뚜껑을 덮개식으로 해달라고 하니 우리보고 구입하라고합니다. 왜? 애초에 덮개식 뚜껑이었던것을 콜크마개 형식으로 했는지..말이 전혀 전달 되지않아요 본인의 고집대로만 하고 우리를 설득하지 수도공사와 전화를 연결되지않아 그냥 돌아왔습니다. 물이 배수가 될 때 마다 뚜껑이 들려 계량기공사를 다시 들어올리던지 더 주변을 파는 방법 밖에 없었고..그 또한 업자의 주장으로 주변을 파는 방법으로...그런데 그것마자 경사로가 있어 물을 버려도 다시 계량기로 들어오고... 애초에 공사하면서 협의 하자가 공사 업자와 협의 인줄은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습니다. 업자의 예산이 없다는 말에 구청쪽에서 일을 하는 사람인것으로 언어적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이런식의 공사는 일일이 옆집사람이 공사업자와 협의하는지?. 내가 돈을 지불하지 않는데 업자가 당연히 돈주는 사람말듣지 우리말을 들을까요? 애초 부터 말도 안되는 사항을 저희보고 하라고 하신겁니다. 본인들도 못하는걸 왜 우리가 해야한요? 순순히 편안하게 행정적인 일을 하게 해드린게 잘못이 되는 세상입니까? 우리집 같은 갈등이 발생한 경우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다 이렇게 협의점도 없이 다 밀려야 하는지..지금은 정말 감정적으로 너덜너덜합니다. 그리고 나랏일이라 쌍수를 들어 승락한것을 후회합니다. 사회주의에 살다보니 그 쪽 사고로 일을 처리한게 이렇게 큰 피해가 생길줄은 ...이놈의 수도공사를 늦게 하는 통에 13년동안이나 잘 지내던 세입자와 갈등이 생겨 유종의 미도 못거두고 웬수가 되어 헤어져야 했습니다. (너무 많은 이야기라 생략합니다) 구청장님은 어느날 내 집 대문이 잘려나가고 폐기처분되고 대문없이 살으라면 어떠실까요? 행정상 남의집 대문을 해주며 예산을 올릴 방법이 없다는것은 이해합니다만, 이해한다고 저희만 손해를 볼일은 아닌듯합니다. 마음같아서는 정신적 피해보상도 받고싶은 심정입니다. |
답변일 | 2017.08.25 1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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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님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조길형입니다. 우선 우리구에서 건립 중인 대림3동 제2어린이집 신축공사로 불편을 겪으신 점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승현님께서 요구하신 민원사항에 대하여 관계부서로 하여금 현장 확인하여 민원사항을 적극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토록 지시하였으며, 관계부서로부터 대문(셔터) 및 수도계량기 덮개 설치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또한 현재 어린이집 신축 마무리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나 남은 공사기간중에도 선생님의 불편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공사장 관리와 빠른 시일내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승현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동 민원처리 사항에 대하여 더 궁금하신 내용은 우리구(건축과 담당 박수연 ☏2670-3697)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도록 지시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영등포구청장 조길형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