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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개]대영중학교 학생들이 신길12구역 아파트 신축공사 때문에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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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10.20 17:51 |
내용 | 안녕하세요. 구청장님. 대영중학교 학부모입니다. 올해들어 아이의 비염이 심해 이비인후과를 계속 다녀도 차도가 없어서 왜그런가 걱정을 했는데, 오늘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신길12구역 재건축공사 주변에는 3개의 학교가 있습니다. 대영초, 대영고, 대영중학교 이렇게 세학교입니다. 지난 3월부터 12구역이 재개발을 시작하며, 철거를 시작했습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아이들은 공사장의 먼지, 분진 때문에 창문도 못 열고 수업하였고, 바깥 활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였습니다. 조합에서는 각 학교의 학생들을 위해 철저히 대비 한다고 해서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까지 12구역에서 대영중학교에 해준 것으로는 단하나, 청소하는 분 한분을 학교에 보내 청소를 해주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오늘 알았습니다. 그것도 철거가 끝났으니 먼지가 없을 거라고 앞으로는 지원을 중단 한다고 합니다. 더 기막힌것은 옆학교인 대영초와 대영고는 각반에 공기청정기를 배치해 주었다는데, 중학교는 그마저 지원이 없었습니다. 대영중학교가 다른학교보다 조금 멀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하지만, 공사장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는 직선으로 70m입니다. 다른학교와 얼마 차이도 없습니다. 먼지가 50m까지만 날라가고, 더는 안 날아가는 것인지요? 그동안, 아이는 이유도 모른채 비염 때문에 무척이나 고생하고, 지금도 병원을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뿐만 아닙니다. 주변의 친구들도 비염, 눈질환 때문에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이 다른 해보다 무척이나 많다고 합니다.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큰 피해를 보고있었습니다. 조합에서는 청소요원을 지원해준 것으로 충분하고, 이제는 그것도 지원해 줄 수 없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청소요원 한분이 오셔서 그 넓은 학교를 얼마나 깨끗하게 청소를 할 수 있는 지? 무엇을 가지고 충분하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아파트 건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더 많은 소음과 먼지가 발생할 텐데 그것에 대해서는 대책도 없습니다. 공사를 하더라도 최대한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에는 피해가 없어야 하지않을까요? 부디 현장방문도 해주시고, 학교에 들려 애로사항을 청취해주시기 바랍니다. 부디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 2017.10.26 1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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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조길형입니다. 우리 구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협조하여 주시는 엄혜경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신길12재정비촉진구역 공사에 따른 분진 등의 피해 조치를 요청하신 사항을 답변 드리겠습니다. 신길1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철거(2017. 3. 10.) 및 공사착공(2017. 7. 14.) 이후 현재 흙막이 공사 및 터파기 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철거 및 착공에 따른 대영중학교측 분진등의 피해와 관련하여 조합 및 시공사측에 공사장 및 주변 도로에 대하여 수시로 살수 작업을 실시하는 등 만전을 기하여 인근 지역에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행정지도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 더 있으실 경우 우리 구 도시재생과(담당 김찬현 주무관, ☎2670-3527)로 문의하여 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