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이른 아침 불법 주차 단속에 대한 건의 |
---|---|
등록일 | 2018.01.17 13:21 |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영등포구 선유로 9나길 8 문래 두산위브에 거주하는 영등포구 구민입니다. 오늘 아침에 본 불법 주차 단속에 대해 건의 드립니다. 먼저 제 차가 단속되지는 않았으니 개인적인 불만을 전제로 하진 않았다는 점을 먼저 밝힙니다. 오늘 아침에 제가 8시 10분 경 아파트 문을 나섰는데요. 문래두산위브와 신축된 모아미래도 아파트 사이에 길에 세워진 차량들에 대해 불법 주차 단속을 하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법적으로 따지면 불법 주차된 차량들이니 법에 근거로 한 단속이니 뭐라고 말을 못하겠죠. 그러나 생각을 해보십시오. 영등포구청 직원분들중에도 사시는 아파트가 오래된경우, 주차공간이 넉넉하진 않을 것입니다. 그로 인해 밤새 아파트 단지 앞에 도로에 차를 주차했는데 자고 일어나서 나와보니 이른 아침에 단속이 되어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이 도로가 좁고 통행이 많은 도로라면 또 할말이 없겠지만, 이 도로는 도로도 비교적 넓고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도 아닙니다. 두산위브와 미래도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전부겠네요. 굳이 이른 아침에 단속을 해야한다면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에서 길가에 세워진 차량을 해야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차량도 없는 한적한 도로에 지은지 30년된 아파트에 주차 공간 부족으로 밤새 세워놓은 차량을 단속하는건 사회적 편의를 증가시키는 행위인지 궁금합니다. 단속을 위해 단속을 하는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같은 영등포구 내에서도 여의도에 오래된 아파트 단지를 보면 밤새 정말 많은 차량이 세워져 있고 이 동네는 여의도 금융가라 차량들 통행도 많은데 제가 여의도 직장인으로서, 이 동네 사는 직원들 말을 들어봐도 이른 아침에 단속된 적은 없다고 들었습니다. 과연 이 단속이 누구의 편의를 증가시키는 행위인지 단지 과태료 부과만을 위한 단속인지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구청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정 하고 싶으면 차가 다니는 일반도로에 세워진 차량에 단속하는건 어떨까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답변일 | 2018.01.22 16:20 |
---|---|
○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조길형입니다. ○ 먼저 우리구의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을 위해 관심을 갖고 의견을 개진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 선생님께서 건의하신 사항을 검토한 결과, 해당 일시 및 장소에 대해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단속 요청 민원에 대응하여 현장 순찰 및 과태료 부과 다수 건 등 행정조치한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향후 현장 출동 시 주변 환경 및 교통상황 등 제반 여건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무조건적인 행정처분보다는 보행자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환경 확보를 우선으로 계도 등 완화된 조치로 해결 가능한 경우 그에 따라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 귀중한 시간 내시어 의견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주차문화과(☎02-2670-3991, 박미선)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선생님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