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 제목 | [공개]반려견 놀이터 설치에 대한 요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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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8.03.16 11:23 |
| 내용 | 구청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여의도에 직장도 있고 주거도 있는 주민입니다. 요즘에 한장 이슈가 되고 있는 반려견 안전대책에 대하여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대형견에 속하는 레브라도 리트리버 (5살)을 키우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농식품부에서의 안전대책 발표 이후로 많은 봉변을 당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큰개를 데리고 다닌다면 소리지르고, 윽박지르는 것은 다반사이고, 집사람은 몰상식한 사람들에게 협박까지도 당한 적도 있습니다. 저희 개는 삼성화재 안내견 출신으로 시각장애인 가정에 1년 봉사하고 건강상 이유로 일찍 은퇴를 하였습니다. 3월 22일 부터 시행되는 반려견 안전대책으로 인하여 개파라치 제도가 시행될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도 별 이유없이 많은 고초를 겪고 있는데, 개파라치 제도가 실행이 되면 주민들간에 끊임없이 다툼과 분쟁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제가 구청장님께 요청을 드리고자 하는것은, 이런 갈등의 상황들이 발생하는 것은 분명히 제도와 시스템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한강 둔치 여의도 공원에서 목줄을 풀어놓고 개들끼리 노는 장소가 단 한곳도 없습니다. 한곳이라도 그냥 울타리라도 설치되어 있다면, 일반 주민들과 갈등없이, 반려견으로부터의 안전도 보장될 수 있습니다.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고, 갈등을 불러일으킬 여지도 사라지는 삼자가 행복한 시스템이 만들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성남 탄천 둔치에 그냥 반려견 놀이터를 위한 울타리가 만들어 지고 얼마나 많은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는지 너무나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작지만 섬세한 행정이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반려견들의 최소한의 행복을 위하여, 오늘도 반려견주들은 사람들이 없는 장소를 찾아서 헤메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람들이 없는 장소를 찾으면 "성지"라고도 표현합니다. 구청장님.. 최소한의 예산으로 공원에서 평화를 찾을 수 있고, 일반 구민과 반려견, 견주 삼자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반려견 놀이터 설치입니다. 화려하고 훌륭한 장소를 바라는 것이아니라, 구석진곳의 인적이 드문, 어떤 장소이든 상관없습니다. 견주들은 한시간 이상을 걸어서라도 가니까요! 여러 구정으로 공사다망하리라 생각 됩니다만, 구청장님의 작은 배려로 다수의 행복지수는 급상승 할 수 있습니다. 간곡히 부탁 말씀드리고, 마지막으로, 반려견과 관련한 어떤 정책과 시설과 행정을 펼치실때, 부디 반려견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들이 참여하여 만들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푸른도시과 답변
| 답변일 | 2018.03.19 1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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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조길형입니다. 우리 구정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시는 귀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의도 공원 및 한강공원 등 공원 내 반려견놀이터 설치요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공원 내 설치하는 시설은 그 기능에 따라 다양하게 나눌수 있고 각 시설별 설치 및 관리기준은 관련 법률에 따라 정해져 있습니다. 현행법상 동물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는 공원은 그 설치목적 달성을 위해 공원의 규모가 10만제곱미터 이상의 근린공원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조례로 정하는 공원에만 설치할 수 있으나, 현재 우리구에서 관리중인 공원 중에는 설치가 가능한 해당 규모의 공원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다만, 말씀하신 여의도 일대 여의도공원과 한강공원은 설치 가능 규모가 되나 서울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시설로 귀하의 의견을 해당 기관에 통보하도록 하겠으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이와관련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우리 구 푸른도시과(☏2670-3758, 담당 김종수), 여의도공원(☏761-4078), 한강사업본부(☏3780-0561) 등 해당 기관으로 연락 주시면 정성을 다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의견을 주셨으나 긍정적인 답변을 드리지 못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다가오는 새봄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