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 제목 | [공개]재난위험시설물로 분류된 신길동 영진시장 A동 건물에 대해 조속히 안전대책을 마련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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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8.03.18 21:18 |
|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신길동 영진시장 인근에 살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평소 영진시장 내 위치한 웰빙식자재마트를 자주 이용하는 저는 얼마 전 마트 앞에 설치된 표지판을 보고 영진시장이 지난해 실시된 안전진단에서 안전등급 최하위에 해당하는 E급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가보니 마트 정문 옆에 부착된 표지판은 마트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에 가려져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였고, 인적이 드문 마트 뒷편 쪽문에 부착된 표지판만이 온전하게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마트를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의 주민들이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관할 구청에서 부착한 표지판을 은폐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명백하게 주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그것이 영리 추구를 위해 고의적으로 그런 것이라면 구청에서는 이에 대한 시정 명령을 내리고 사업주와 직원들에게 안전 교육을 해야 합니다. 또한, 안전 위험성에 대해 주민들의 정확한 사실을 알리는 것 외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건물의 종합적인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마트는 7호선 보라매역과 신풍역 사이에 거주하는 많은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저렴한 가격에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온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공공장소의 위험성을 방치하는 것은 주민의 생명권을 담보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난안전법에서는 각종 재난의 예방과 대처 조치에 있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 국민의 생명과 신체적 안전이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만약 누전 등의 이유로 작은 규모의 화재라도 발생한다면, 화재에 취약한 천장과 건물 외벽은 빠르게 무너져 내릴 것이며 물건이 쌓여 있는 좁은 통로와 출입구로 인해 비상대피 역시 힘들 것입니다. 마트 직원분들이 평소 비상 대피 매뉴얼을 숙지하고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또 하나의 대형 참사가 우리 구에서 발생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눈앞이 아찔합니다. 구정 업무로 인해 바쁘신 와중에, 구청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 지금까지 어떤 조치를 취해왔고 향후 어떤 방향으로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인지 자세한 답변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구민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구청장님 및 구청 공무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신속하고 효력 있는 대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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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답변
| 답변일 | 2018.03.22 1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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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현님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조길형입니다. 우리 구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신길동 영진시장 재난위험시설 지정 안내 표지판 관리 등에 관련하여 말씀하신 사항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장정현님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재난위험시설 지정 안내 표지판을 건물 출입구에서 설치하였으나 일부 주민의 물건 적치 등으로 가려진 사항에 대하여 안타까운 말씀을 드리며, 우리 구는 이미 설치된 재난위험지정 안내 표지판 위치를 조정하고 안내 표지판을 추가 설치하여 주민들이 쉽게 재난위험시설 지정 안내 표지판을 인지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임을 말씀드리오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와 관련하여 영진시장 관리주체에게도 재난위험시설 지정 안내 표지판에 대한 유지 및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행정지도하고 말씀하신 유사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구는 신길동 영진시장과 같이 재난위험시설물에 대한 안전 유지관리등을 위해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 및 안내 등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말씀하신 소방안전 관련사항에 대하여는 영등포소방서와 긴밀히 협조하여 안전조치하도록 하겠음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구는 신길동 영진시장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말씀드리며, 기타 불편사항에 있으실 경우 우리 구 건축과(담당 안영찬, ☎02-2670-3688)로 문의하여 주시면 성심 성의껏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구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주신 장정현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