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지난 8년의 세월동안 영등포는 변한게 하나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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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4.05 18:04 |
내용 | 구청장님이 영등포를 맡으신 이래로 지난 8년간 영등포가 바뀐게 뭐가 있는지 정말 궁금해서 민원올립니다. 영등포얼굴인 영등포역에 노점상, 노숙인, 집창촌, 쪽방촌등 8년전과 뭐가 달라졌나요..? 문래동에 대선제분문제, 영일시장문제, 텃밭문제, 철공소 미세먼지 문제 8년전과 뭐가 달라졌나요..? 당산동에 청과물시장문제, 노점상.. 게다가 아이들 등하교하는 아파트단지촌 스쿨존 사이 대형트럭 수십대오가는 물류센터 건축허가하셨구요.. 대림동에는 다문화가정지원확대로 중국인 조선족 유입만 장려하셨죠.. 그결과 전국의 사람들에게 영등포는 지저분한동네, 노숙자많은동네, 못사는동네, 집창촌가는동네, 쪽방촌동네, 조선족 중국인들만 많은동네등등.. 로 낙인찍혔어요. 10년간 다른 구가 발전할때 영등포는 10년을 거꾸로 거슬러올라갔습니다. 구청장님. 지난 8년에 세월동안 영등포가 변한게 뭐가있지요? 진심으로 저문제들을 지난 8년이란 긴세월동안 해결할수가 없었던건가요? 구민들이 수없이 민원글올러도 매번 같은 답변 복사 붙여넣기만하셨잖아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1&aid=0002348350 |
답변일 | 2018.04.11 1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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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조길형입니다. 우리 구정 업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협조하여 주시는 귀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귀하께서도 말씀 하셨듯이 우리 영등포 지역에는 수많은 현안들이 있습니다.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불법노점상, 시장개선 문제 등 생존권과 밀접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누구든지 단시간에, 단 한번에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는 데에는 공감하실 겁니다. 다만, 지난 7년 여간 구정을 운영하며, 보다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한 문제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해왔습니다. 매일 넘쳐나는 쓰레기를 잘 처리하기 위해 자원순환센터를 만들고, 악취와 벌레로 창문조차 열지 못하는 양평동 일대 주민들을 위해 유수지를 친환경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랜 염원이었던 신길동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경부제3녹지 및 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엄마와 아이들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2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물론 영등포에는 노점상 문제, 시장개선 문제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생활쓰레기 처리, 악취, 보육환경, 주차난 등 저에게는 이 문제가 구민들의 생활에서 반드시 선결해야 할 문제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우선순위가 떨어진다고 뒷전에 두진 않겠습니다. 당장의 단속과 규제도 중요하지만 보다 큰 미래 영등포의 밑그림을 통해 반드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5년간 500억 원이 투입될 도시재생사업과 735억 원이 투입될 의료관광특구는 2030년 서울3도심으로 우리 영등포구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 꼭 진행해야할 사업입니다. 1980년대 뉴욕에서는 뉴욕시의 범죄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지하철 역내 낙서를 깨끗하게 지우는 방침을 시행했습니다. 범죄 단속부터 해야지 왜 낙서부터 지우냐는 반발에도 불구하고 1994년에는 범죄율이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결과를 냈습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적용된 사례입니다. 도시재생사업과 의료관광특구 사업이 바로 ‘낙후된 영등포’라는 낙서를 지우는 사업이 될 것입니다. 모쪼록 변화될 영등포에 끝까지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