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여의도 꽃가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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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4.29 21:31 |
내용 | 여의도 주민입니다. 봄철이 되면 솜털처럼 날리는 꽃가루가 어민무시한데 매년 더 심해집니다 온 하늘에 마치 폭설이 내리듯 꽃가루가 난무하고 샛강 산책로 길을 따라 십수센치 높이로 소복히 쌓여있다 작은 보행에도 폭풍처럼 입니다 대처 무슨 나무를 식수하였기에 매년 이지경인지.. 미세먼지도 심각한데 알러지도 정말 심각하네요 아침 일찍 공원. 한강 둔치 산책로에 가득쌓인 꽃가루라도 좀 정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구 문제를 일으키는 나무 교체가 시급한게 아닌지요 |
답변일 | 2018.05.02 08: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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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박종수입니다. 우리 구정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시는 귀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의도 샛강 일대 등 꽃가루 비산으로 인한 불편사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우선 공원 등 공공 수목에서 발생하는 종자털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심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흔히 도심지에서 이 시기에 꽃가루라 잘못 불리고 있는, 하얀 종자털 비산으로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대표적인 수목은 버드나무류와 버즘나무류 등이 있으나, 우리구 관리 공원 내에는 겨울철 가지치기와 수종 교체를 통해 종자털로 인해 불편을 드릴만한 수목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여의도 샛강 공원에는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물을 좋아하는 버드나무류가 상당수 조성되어 있어 이 시기에 샛강 주변에 종자털이 많이 날리고, 일부 사유지 내 수목에서 발생하는 종자털이 강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관계로 여의도 일대에서 특히 많이 관찰되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샛강공원은 서울시(한강사업본부)에서 직접 관리하는 시설로 우리구에서 임의로 수목을 정비할 수 없으므로 귀하의 불편사항을 해당 기관에 통보하도록 하겠사오니 이점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수목을 민원유발 수목이라 하여 인위적으로 제거하고 선호하는 수목위주로 바꾸어가는 상황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생태계의 종 다양성 측면과 건전한 자연생태계 유지를 위해 봄철 짧은기간 다소 불편을 주는 수목이라 하더라도 보존해야 할 소중한 자연 자원이라는 의견도 있음을 고려할 때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와관련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우리 구 푸른도시과(☏2670-3758, 담당 김종수)나, 해당 기관인 한강사업본부(☏3780-0561)로 연락 주시면 정성을 다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의견을 주셨으나 긍정적인 답변을 드리지 못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