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 제목 | [공개]다자녀 키우기 어려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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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8.05.06 07:32 |
|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문래동에 사는 3남매의 엄마입니다.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세우실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느낀 것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아이를 출산하고 낳을 때 출산 정책으로 축하금이나, 남편의 직장휴가, 아내의 휴직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공무원과 대기업을 빼고는 육아휴직과 출산휴가를 법에 정해진 대로 쓸수 있는 회사는 무척 희박합니다. 그런데 정책이 여기에만 치중이 되어있는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출산 지원 대책도 필요하지만, 그 대책이 늘어난다고 자녀를 많이 낳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키우면서 드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요.. 자녀 키우면서 가장 많이 드는 비용이 교육비 입니다. 옷은 얻어 입히고 물려 입히고 먹을 것은 적게 값싼 것을 먹이면 되지만 교육비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학교는 돈이 안들지만, 아이들을 학교만 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주면 아이들은 학원 2-3개 방과후수업 여러개를 하는데 안시킬 수가 없거든요.. 저희는 부모님이 해주신 대출을 낀 집이 있습니다. 남편은 작은 중소기업에 다녀서 저희 가정은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준이지요. 하지만 집 때문에 교육비, 교육급여 대상에서 다 제외가 되더라구요. 저희 가정처럼 차상위 계층에 들지 않지만, 집때문에 지원을 못받는 어정쩡한 계층이 있어요. 서울시에 살면서 정말 도움이 되었던 정책은 보건소 프로그램인 영양플러스 였습니다. 이것은 남편의 직장보험 금액만 기준이 되어서 집이 있어도 혜택을 볼 수 있었습니다. 3자녀 다 대상으로 선정되어서 1년 정도 식자재를 지원 받았습니다. 가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양플러스 제도처럼 의료보험에 기준해서 방과후 수강권을 아이들에게 혜택을 주시면 큰 도움이 될꺼예요. 저는 알바를 하는데, 아이들 맡기는게 여의치 않아서입니다. 문래동 6가에는 6-7세가 다닐 수 있는 구립 어린이집이 없다보니 한달에 유치원비만 20만원이 나가네요. (병설 추첨-당중,영등포 병설유치원-에 왜 다자녀 혜택이 없을까요? 다문화만 있고...어린이집도 6-7세면 20-30만원 나가요. ) 문래동에 병설 유치원이 왜 생기기 않는 걸까요? 문래동 6가 쪽에는 공사하는 곳만 3군데 인데요.. 점점더 아이들이 더 늘어 날텐데요. 학교 분교와 병설 유치원, 구립 어린이집을 세워주세요. 큰애는 4학년인데, 학교 돌봄교실이 있으나 1-2학년외에는 받지 않아요. 제가 취업을해서 일을 하면 엄마가 올때까지 적어도 학원을 3-4개는 돌려야 하니... 큰애, 둘째, 셋째 학원 맡기는 비용이 제가 나가서 벌 수 있는 돈보다 많이 들어서 비정규직 알바를 하는 게 낫겠더라구요. 출산지원대책보다 양육대책에 써주시길 바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소통기획과 답변
| 답변일 | 2018.05.11 1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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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박종수입니다. 우선 구정 발전 및 보육 대책에 관심을 갖고 의견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우리 구에서는 관내 각 학교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또는 돌봄교실 운영 지원 신청에 따라 운영비 지원 등을 보조하고 있습니다. 다만,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의 지원 대상이나 돌봄교실 참여 대상에 대해서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교육청에서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사항이며, 학교 분교 및 병설 유치원의 설립을 제안하여 주신 것 역시 초·중등교육법 및 유아교육법에 따라 교육청의 소관사항에 해당합니다. 이에 귀하께서 주신 의견을 관할 기관인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에 전달하였으며, 교육청과 협력하여 관내 교육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문래동 지역은 주민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우리구에서는 현재 신축(문래동5가 지역, 85명 예상) 및 리모델링(문래동3가, 5가 아파트 내 관리동 어린이집 60명, 2개소)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어린이집 매입이나 전환을 통한 국공립어린이집의 확대도 검토 중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구정 발전을 위하여 소중한 의견을 주신 귀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교육지원과(담당 구현경, ☎02-2670-4161), 가정복지과(담당 이건재 ☎ 02-2670-3354)로 연락주시면 성실히 답변하여 드리겠습니다.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