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영등포역 노숙 어르신, 장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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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7.03 13:34 |
내용 | 몇 주전 영등포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면서 부부처럼 보이는 장애를 가진 노숙 차림의 두 노인을 보았습니다. 남성의 장애 어르신께서 여성 장애 어르신께 하대하며 가서 자판기 커피 좀 뽑아 오라고 하시는 걸 보았어요.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찡해져 오던지... 자판기 커피 한 잔 가지고 두 분께서 나눠 드시며 불편한 손과 발로 드시는 모습이 정말 마음 아팠습니다. 우리 사회에 갈 곳 없는, 소외되는 분들을 위한 복지가 마련됐으면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혹 영등포구에서 실행하고 계시는 복지업무에 그 분들을 위한 복지 시스템이 있다면 많은 관심 가져 줬으면 합니다. |
답변일 | 2018.07.06 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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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입니다. 먼저 우리구의 소외된 계층에 대하여 애정어린 마음으로 공감해 주시고 함께 고민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우리 구는 장애로 인하여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생활안정 지원과 복지증진 및 사회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만18세이상의 중증장애인(1급,2급,3급중복)에게 장애인연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만18세이상의 경증장애인(3급~6급)에게 장애수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노숙인에게는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한 영등포희망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초기상담과 건강진단 진행 후에 관내에 소재한 노숙인복지시설에 입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시설에 입소하면 급식, 숙식, 의료 등의 기본 생활 지원과 자활프로그램, 일자리사업 등의 자립 지원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복지 사각지대에서 힘들어 하는 소외계층을 돌아보고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기타 궁굼한 사항이 있으면 우리 구 사회복지과 장애인자립지원팀(담당 최이숙 ☎2670-4072) 또는 자활보호팀(담당 박이성 ☎2670-3380)으로 연락주시면 성실히 답변하여 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