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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개]길고양이 중성화 :시정과 올바른 업무처리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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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10.27 03:02 |
내용 | 안녕하세요 어느날 지나가던 길고양이가 불쌍히 여겨져 밥을 한두번 주다가 이제는 매일 밥과 집을 마련해주고 중성화까지 하면서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입니다 남들에게는 지나가는 차밑에 웅크리고 있는 길고양이로 보일지언정 저에게는 다만 집에 들이지 않았을뿐이지 내새끼 내자식입니다 요새는 세상이 달라졌습니다 반려인의 수는 점점 더 늘어가고 예전의 도둑고양이가 아닙니다 이러한 부분을 다 알고 계시니 정부에서도 중성화 사업을 하고 공약으로도 나오는 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길고양이 중성화를 할때 병원이 어떤지 후처치는 잘되어있는지 많이 검색해보고 오랜시간 고민끝에 아이들에게 중성화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구청tnr을 통한 중성화 수술을 무사히 잘 받게 되었고 아이들은 현재까지도 더이상 발정소리로 인한 소음이나 개체수가 늘어나지 않아서 주민과의 큰마찰없이 나름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영등포구청 tnr지정동물병원에서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안전하게 포획할수있는 포획틀이 아닌 위험한 포획틀을 이용하여 키로수에 한참 모자란 어린아이 구내염이 심한 아이 그리고 이미 귀가 잘려진 아이(중성화가 되어진)를 포획한다던가 수술할 정도의 몸상태가 아닌 아이들을 의료진이 아니라 일반인이 보기에도 마구잡이식으로 중성화수술을 한걸로 나와있는걸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해 보게 되었습니다 중성화 사업은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살아가는 하나의 생명체인 고양이들이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그들의 귀에 일부를 내어주고 시행하고 있는 일입니다 즉 고양이를 위해서 그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서 나라에서 하는 일입니다 머릿수만 채워서 무자비로 수술하는 수의사의 배를 불리는데 도움이 되는 사업이 아닙니다 또한 어떻게 검증이 되지않는 병원이 낙찰이 되어서 이러한 일이 이렇게까지 커지는 동안 지역 경제과 담당자분은 무얼 하고 계셨던건지 이부분도 꼭 파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부디 사람들과 공존해가기 위해 사리사욕을 배제하고 길고양이를 위한 길고양이만을 위한 중성화가 되어지도록 지금까지 벌어진 일에 대한 시정과 앞으로의 올바른 업무처리를 부탁드리는바입니다 |
답변일 | 2018.10.31 1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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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입니다. 우선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지정병원에 관하여 불편을 느끼시는 점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요청하신 사항에 대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문의하신 길고양이 마구잡이식 중성화수술에 대해선 담당 공무원이 캣맘분과 같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2.0kg이 안되는 1.1kg의 길고양이를 수술한 것을 확인하여 이 부분에 있어 확인서를 징구하고 법 위반임을 고지한 후 현재는 계약 해지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검증이 되지않은 병원이 낙찰 되었다는 부분을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구청은 중성화수술을 위탁하는 동물병원을 선정하는데 있어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의계약이 아닌 제한경쟁입찰을 통하여 선정하였습니다. 이번 사건과 같이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다음 경쟁입찰로 중성화수술 위탁 업자를 선정시 다각도로 검토하여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양이 중성화사업 수행에 있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여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영등포구청 지역경제과 길고양이 담당자(유준석, ☎02-2670-3417) 에게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