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공원에서 나는 소음, 그리고 탁트인 영등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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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12.04 09:41 |
내용 | 영등포구에 살고 있고 회사도 영등포에 있는 구민입니다. 우리회사는 당산공원에 인접해 있습니다. 구청과도 백미터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구요. 최근들어 청소용 발전기(?)같은 것을 등에 메고 모터로 불어내는 방식으로 청소를 하시더군요, 그런데 소음이 장난이 아니게 시끄럽습니다. 공원이 주는 안정감보다 소음공해가 훨씬 커서 청소용 모터소리에 업무도 할 수 없고 전화통화도 불가능합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30분째 청소를 하고 있고 소리가 멀어졌다 가까워졌다는 반복하고 있습니다. 소음데시벨은 측정은 하셨나요? 법적 기준, 환경기준에는 맞습니까? 구청장님은 업무방해 안되시나요? 구청 직원들은 안 들리세요? 대체 청소를 모터로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게 친환경인가요? 모터는 휘발유로 작동하는건가요? 디젤로 작동하는 건가요? 늦가을에 청소를 안할 수야 없겠지만, 마음의 안식도 빼앗고 업무도 할 수 없게 하는 저런 방식의 청소가 탁트인 영등포에 맞는 행정인지 의문입니다. 안그래도 차량소음 오토바이 소음도 충분한데, 신경 쓸 거리가 또 하나 늘었네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는 간데없고 시끄러운 모터소리가 가득한 공원. 꽉막힌 영등포, 주민 감수성과는 거리가 있는 행정편의적 발상과 실행에 실망스럽습니다. 이 글 확인하시면 소음기준 준수여부, 청소주기, 방식, 시간대 등 여러가지 고려하셔서 회신주시고 개선책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 2018.12.06 1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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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입니다. 우리 구정 발전을 위하여 적극 참여하여 주시는 귀하께 깊은 감사드리며, 지난 12월 4일 당산공원 내 청소 소음과 관련하여 불편 호소하신 내용에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립니다. 우선 공원 관리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확인결과 12월 4일 당산공원 내에서 발생한 청소 소음은 일명 ‘브로워’라 불리는 송풍기를 사용하여 공원 내 낙엽 청소를 하며 발생한 소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각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에서 송풍기를 사용하여 제설작업이나 낙엽 등의 청소를 실시하는 추세로 우리구에서도 효율적인 공원 관리를 위해 해당 장비를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에 빗자루를 이용하여 인력으로 공원청소를 하는 불편함과 비효율성을 제고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등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장비를 사용하다 보니 발생한 사항으로, 향후에는 가급적 장비 사용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필요시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간대에 짧게 실시하는 등 주민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보다 세심한 주의를 하도록 하겠사오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을 경우 우리 구 푸른도시과(☏2670-3758, 담당 김종수)로 문의하여 주시면 정성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귀하를 비롯한 귀하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