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뛰겠습니다.
제목 | [공개]걷기 좋은 영등포, 자전거타기 좋은 영등포가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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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2.09 12:49 |
내용 | 통근을 위해 영등포동7가 경남아너스빌에서 영등포역까지 갑니다. 별로 멀지 않은 거리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한 정류장 버스를 타고 갑니다. 영중로와 영신로 두 개의 길이 영등포역으로 이어져 있는데 참 걷기도, 자전거를 타기도 싫은 길입니다. 1. 우선 걷는 길에 대한 불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영중로를 따라 걷다보면 불법으로 도로를 점유하고 있는 상인들이 너무 많습니다. 제법 광폭으로 만들어진 인도임에도 불구, 세사람이 지나가기에도 비좁습니다. 매일 걷는 사람입장에서 불법 노점상 불매 운동이라도 벌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2) 영신로를 따라 걷다보면 청과시장 상인들이 쳐놓은 그늘막에 머리가 자주 부딪힙니다. 더 이상 고개를 숙이고 다니고 싶지 않습니다. 구청에서 쳐놓은 듯한 노란선을 넘어서까지 물건을 진열한 상점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를 피해 지나가다 보면 왜 일부 사람들이 특혜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어야 하나 의아합니다. 2. 다음은 자전거 타는 길에 대한 불만입니다. 1) 영중로에는 차가 많기 때문에 차도를 따라 자전거 타기는 거의 불가능 하고 인도는 노점상이 불법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내려서 끌고 가야하는 형편입니다. 유일하게 탈 수 있는 구간은 영등포 시장역에서 웨딩그룹 위더스 까지 입니다. 2) 영신로에는 자전거 우선 도로가 마련되어 있지만 청과시장에 드나드는 화물차량들이 이를 점유하고 있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기가 어렵습니다. 인도를 따라서는 차광막에 부딪혀 탈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노점상을 위한 길인지 시민들을 위한 길인지 ... 물론 현 구청장님께서 만들어 놓은 폐해가 아닌 것은 압니다. 하지만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청장님께 여쭙니다. 누구를 위한 길이어야 합니까? 영등포의 길을 시민들에게 돌려주십시오. 그 방법은 강남역 거리와 같은 성공 사례들을 벤치마킹하면 될 것으로 압니다. |
답변일 | 2019.02.14 1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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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입니다. 우리구정 업무에 관심가져 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의견주신 사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을 드립니다. 먼저, 귀하께서 말씀하신 영신로 자전거도로상 불법주정차 화물차량 단속 요청건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구에서는 도로에서 일어나는 모든 위험과 장애를 방지하고 보행자의 안전보장 및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불법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운전자의 불법주차로 인하여 불편을 끼치고 있는 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귀하께서 건의하여주신 위치에 02.12(화) 현장 단속을 실시하고 계도 등 행정조치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향후 해당 지역을 지속적으로 순찰 및 단속하여 불법주정차를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영중로 주변 불법거리가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영등포역 주변의 낙후되고 열악한 거리환경을 개선하고자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및 건너편 일대에 ‘영중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에 따라 주변 노점상을 규격화된 거리가게로 전환하고 가로지장물을 정비하여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탈바꿈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신로 청과시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낮게 설치되어 있는 어닝은 위치를 상향조정하도록 상인회 측에 행정지도를 실시하겠습니다. 청과시장은 상품 상하차가 수시로 발생하는 장소적 특수성이 있으므로 점포쪽으로 최대한 붙여서 일시적인 상품적치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통행에 불편을 줄정도로 과도하게 상품을 적치한 점포를 대상으로 과태료 부과조치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우리구 발전을 위해 의견주신 귀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기타 불편사항이 있으신 경우 우리구 주차문화과 정검필 주무관(☎2670-3991), 가로경관과 주영범 주무관(☎2670-3784)에게 연락주시면 성심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 2019년 기해년에는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